출판사 보도자료
보훈은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책
『감사』는 얼핏 고루하게 여겨지는 ‘보훈’의 개념을 다양한 작가의 참신한 시선으로 담아내기 위해 옴니버스 그림책으로 만들어졌다. 이상희 시인은 보훈의 폭넓은 뜻을 짧은 시로 함축해 표현함으로써 행간에 멈추어 오래 생각할 수 있도록 했고, 여덟 명의 화가는 시가 품고 있는 한 장면을 포착해 구체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장면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보훈의 의미를 담은 함축적인 시와
시가 담은 한 세계를 구체적으로 그려낸 장면들
보훈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다음에 인용하는 시는 캐나다 참전용사 존 맥크레의 시 ‘플랜더스 들판에서’이다.
플랜더스 들판에 양귀비 꽃이 피었네!
줄줄이 서 있는 십자가들 사이에
그 십자가는 우리가 누운 곳 알려주기 위함.
그리고 하늘에는 종달새 힘차게 노래하며 날아오르건만
저 밑에 요란한 총소리 있어.
우리는 이제 유명을 달리한 자들
며칠 전만 해도 살아서 새벽을 느꼈고 석양을 바라보았네!
지금 우리는 플랜더스 들판에 이렇게 누워 있다네.
-후략-
존 맥크레는 군의관 출신으로 양귀비가 피어 있는 플랜더스 지역에서 자신의 전우를 잃은 슬픔을 시로 표현했다. 그 후 캐나다에서 양귀비꽃은 추모와 현충일의 상징이 되었다. 『감사』의 장면 중에는 캐나다와 프랑스의 보훈 관련 행사가 등장하는데, 보훈은 국가를 너머 온 세계가 함께 생각하고 이루어가야 하는 중요한 개념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그림 : 김세진
그림책은 상상의 세계를 담을 수 있어서 좋다. 제19회 비룡소 공모전 그림책 부문 ‘황금도깨비상’ 수상. 창작 그림책으로는 『양들을 부탁해』, 『달을 삼킨 코뿔소』, 『안녕,냐옹』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바느질 소녀』, 『사랑에 빠진 도깨비』, 『어떤 동물하고 친구할까?』, 『있다』, 『호랑이는 내가 맛있대』 등이 있다.
그림 : 송선옥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오랜 시간 일러스트레이터로 지내다가 지금은 오롯이 그림책 만드는 일에 빠져 있습니다. 차곡차곡 모아 두었던 이야기 씨앗에 물을 주고, 바람과 햇빛을 쐬게 해 주며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자라나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딱 맞아』 『꼭 잡아, 꼭!』 『상자가 좋아』, 그린 책으로는 『아이스크림 걸음!』 『에너지 충전』 『골동품 수리점의 비밀』 등이 있습니다. 『딱 맞아』와 『토끼 그라토』는 딱 맞아 마을에 사는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