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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빵과 고양이 빵 2016519141626.jpg

책 내용

익살과 난센스의 대가 '초 신타'가 그려낸 여우와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경쟁이야기 우리 동네 최고의 두 빵집 파티시에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어떡하지? 고양이가 만든 빵이 훨씬 맛있잖아? 다 관두고 고향에 내려가서 두부를 팔아야 하나...' '어떡하지? 여우가 만든 빵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이대로 길고양이로 구걸하며 살게 되나...' 어느 날 ‘고양이의 빵이 더 맛있다’는 별님의 말에 충격을 받은 여우는 고양이 빵집에 몰래 찾아가 ‘여기 빵이 맛있긴 하지만 여우네 빵이 더 맛있다.’고 들으라는 듯이 얘기합니다. 그 말에 충격을 받은 고양이도 변장을 한 채 여우네 빵집에 찾아가 ‘빵 맛이 훌륭하지만, 고양이네 빵을 이기긴 힘들다.’고 되갚듯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속내는 정반대였지요! 상대방의 빵 맛이 더 뛰어난 것 같아 좌절한 그들은 울다 지쳐 몸져누워 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둘 다 서로 졌다고 하면 진정한 빵 맛의 승리자는 없는 걸까요? 너무나 소심하고, 세상 겸손한 두 파티시에가 찾아낸 진짜 최고의 레시피가 이 책 안에 있습니다. 20220704_08_01.jpg 20220704_08_02.jpg 20220704_08_03.jpg 20220704_08_04.jpg 20220704_08_05.jpg IMG_6999.jpg

출판사 보도자료

고단샤 출판문화상, 일본 그림책 대상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 그림책 작가 ‘초 신타’를 추억하는 특별 대담 중에서 (책 속 수록) “나에게 있어서 초 선생은 대스타였어요! 말로는 다 설명하기 힘든 힘, 무조건적인 재미, 초 선생이 추구했던 난센스의 매력!“ 초 선생 그림책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한 마디로 딱 떨어지게 말하기는 힘들어요. 초 선생의 말을 빌리자면 예전에 자기 어머니께서 물으셨답니다. ‘네 그림책은 어디가 재밌는 것이냐?’ 그러자 초 선생은 ‘난센스라서...설명하기가 힘들어요.’라고 했답니다. 아마 그것이 맞는 말일 거라 생각합니다. 과연 초 선생이 추구했던 난센스라는 건 무엇이었을까. 나를 포함해서 많은 팬들이 초 선생을 좋아하는 이상 그건 반드시 고민하게 되는 주제인 것이지요. 마치 아기들이 우리가 전혀 알 수 없는 이유로 ‘꺄하하하’하고 기분 좋은 상태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것처럼. 아직 아기에게는 언어라는 걸 깨우칠 능력이 없는데도 무언가 본능적으로 재밌어하고,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언어를 모르면 설명을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재미있다고 하는 그 자체를 초 선생은 깊이 연구했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출간된 ‘여우 빵과 고양이 빵’ 말인데요,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어떤 느낌이었습니까? “우선 글 작가인 오자와 씨의 말이 아주 좋았답니다. 여우도 고양이도 시치미를 딱 떼잖아요. 곰살맞고 귀엽다고나 할까요. 그러니까 서로 비뚤어져서 누구의 빵이 더 맛있는가를 여러 가지로 생각해보다가 결국은 협동하여 만들게 되는 것이지요. 오자와 씨의 문장 하나하나가 아주 재치 있는 느낌입니다. 초 선생의 그림도 완전히 글과 어우러져 위트가 넘치는 여우와 고양이의 표정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대담자 : 질문-N타 N쇼(그림책 연구가), 답변-도이 쇼시(편집 프로덕션 탐즈 북스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초 신타 (Shinta Cho)

192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2005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매우 독특한 발상으로 어린이들이 흠뻑 빠져들 만한 그림책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1959년 그림책『임금님과 수다쟁이 달걀 부침』으로 문예춘추 만화상을 받았습니다. 고단샤 출판 문화상 등 일본의 권위 있는 여러 상을 받았고,『나의 크레용』으로 일본 후생성 아동복지문화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둥!』『왜 방귀가 나올까?』『봄이에요, 부엉이 할머니』『양배추군』『코끼리 알 부침』『바늘 부부, 모험을 떠나다』『로쿠베, 조금만 기다려』『훈이와 고양이』『사람놀이』등의 그림책과 동화책『이상한 동물의 일기』『느긋한 돼지와 잔소리꾼 토끼』가 있습니다.

본명은 스트키 슈지, 1927년 동경에서 태어났다. 1948년 마이니치신문에서 주최하는 만화콩쿠르에서 <롱스커트>로 입선을 한 계기로 마이니치신문 동경본사에 들어갔다. 1955년에 프리랜서로 그림책과 일러스트레이션 에세이 등의 분야에서 황동하기 시작했다. 국내외적으로 그림책 작가로 명성이 자자했으나 그의 마음에는 항상 만화가 자리잡고 있었다고 한다.
그의 필명인 초 신타라는 이름은 1949년 데뷔할 때 마이니치신문사의 편집부에서 지어준 것으로 그의 콩쿠르 작품이었던 <롱스커트>에서 "길다"라는 의미의 "長", 신인이라는 의미에서 "新", 그림으로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크다"라는 의미의 "太"를 붙여 만들었다고 한다. 이름 덕분이었을까? 그는 만화, 그림책, 삽화 분야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
1959년 <임금님과 수다쟁이 달걀부침> 으로 제 5회 문예춘추만화상을 받은 그는, 똑같은 작품으로 1974년 국제안데르센상 우주작품상을 수상했다. 그외 국내외 상을 휩쓸어 "그림책의 신"이라고까지 칭송받았다. 그의 작품에 대한 평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을 정도로 많으나, "기상천외", "예측불허", "독특한 유머", "부조리" 등 그의 작품에 대한 수식어를 보면 "이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넌센스"가 작품 전체에 일관되게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삶에 대해 간결하고 순수한 시선을 지니고 있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양배추 소년> 등은 그의 뛰어난 작가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2005년 6월 25일 중인두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의 작품은 계속 출간되었다. 그는 암센타를 다니며 치료를 받는 중에도 끝까지 그림을 놓지 못했다고 한다. 병원을 다녀와서도 그 날 있었던 일을 그림으로 남겼고,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이 그림들이 출간되었던 것이다. 그의 영향을 받은 작가는 일본뿐만 아니라 국외에도 많다. 이렇게 그의 영향력은 사후에도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