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벙어리 장갑 한 짝을 가지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니키라는 소년이 벙어리 털장갑 한 짝을 떨어뜨립니다. 그 장갑 속으로 추운 동물들이 한 마리씩 들어 갑니다. 동물들은 새로 오는 동물이 무서워서 자리를 조금씩 양보합니다. 장갑 속에는 아주 큰 세상이 생겼겠지요. 그런데 곰의 커다란 재채기에 이 따뜻한 세상이 날아가 버리고 맙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재미있습니다. 잰 브렛이 이 민담을 재구성하고 우크라이나의 고유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1949년에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났습니다. 다양한 색채와 섬세한 그림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취재한 다양한 문화를 그림책 한 권 한 권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있어』『암탉 데이지, 집으로 돌아오다』『초록 우산』『털장갑』『노아 할아버지의 배』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