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에 눈이 내려요. 신이 난 펭귄 펭이는 모자에 장갑, 목도리까지 두르고 밖으로 나오죠. 눈을 높이 쌓아 놓고, 그 위에 둥글게 굴린 눈덩이를 올려 놓고……. 무엇이 되었을까요? 하얀 눈사람이 만들어졌지요. 게다가 숯으로 만든 눈과 당근 코를 붙이고 목도리까지 둘러 주니 정말 재미있게 생긴 눈사람이 되었어요. 책에 뚫린 구멍을 들여다보고 손잡이도 잡아 보며 눈 오는 날의 신나는 기분을 느껴 보세요. 크레용과 수채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 발랄해요.
체코 출신의 그림책 작가입니다. 프라하의 파인 아트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뒤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습니다. 크레용과 수채화 물감, 잉크를 섞어 단순하고 굵은 선과 강한 색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그림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딸기는 빨개요> <달님이 미소 지을 때> <까맣고 하얀 게 무엇일까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