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는 수많은 걱정으로 작은 희망마저 잃어버린 나를 다시 일으켜, 나를 돌보고 내가 돌보아야 할 것들을 찾아보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를 선물하는 그림책이에요. ‘애들이 무슨 걱정이 있겠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들도 어른처럼 수많은 걱정 속에서 힘들어한답니다. 실제로 아이들 중 약 10% 정도가 과도한 걱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런 과도한 걱정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이로 인하여 자라면서 공황 장애, 과잉 불안 장애, 강박 장애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걱정을 건강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지요. 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어요. 걱정은 늘 우리를 찾아와요. 하지만 날마다 찾아오는 걱정을 떨쳐 낼 수 있어요. 이 그림책을 통해 나를 짓누르는 걱정을 쓱쓱 싹싹 쓸어버리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 기쁨들을 맞이해 보세요.
때로 내게 희망이 없다면, 우리의 희망을 믿어 보기로 하자. 전 세계가 바이러스의 공포로 두려움에 휩싸여 있을 때, 전쟁 속에서 가족과 헤어지고, 산불로 재가 된 골 깊은 산에서, 폭우로 모든 것이 잠긴 도시에서도, 차별로 얼룩진 계단에서도, 다시 일어나 서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일어나고, 일어나고, 일어난다. 하루는 힘이 세다. 하늘이 높다. 일어나라. 피어나라. -작가의 말- 걱정으로 주저앉은 나를 일으키는 따스한 응원 “일어나, 일어나, 내가 널 일으키지.” 누구나 한 번쯤 ‘나는 무엇일까?’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다른 이들보다 못하다고 느껴질 때면 더더욱 나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지요. 그림책 속 주인공 조이도 그랬어요. 세상의 빛이 다 사라진 것 같은 어느 날 자신이 무엇인지 의문이 들었고, 그 의문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걱정이 몰려오기 시작했어요. 급기야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깊은 걱정의 바다에 빠지게 되지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요. 누구나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스스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이 있어서, 걱정을 털어버리고 벌떡 일어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만약 스스로 일어날 힘이 전혀 없을 때, 어떻게 하냐고요? 그땐 내가 아닌 그 누군가가 내가 다시 일어날 수 있게 손을 내밀어 줄 거예요. 걱정에 꽁꽁 싸여 움직이지 못한 조이에게 노란 해님이 따스한 햇살로 조이를 움직이게 한 것처럼 말이에요. 나 혼자 할 수 없을 때에는 서로가 서로를 일으키면 되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스스로 다시 일어나는 사람, 서로를 일으키는 사람들로 가득하거든요. 그러니까 기억하세요. 희망이 없어도, 걱정의 늪에 빠져도 우리는 다시 일어나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걸요. 나를 돌보고, 주위를 돌보면 빛으로 가득한 하루가 열려요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계속 늘어나 내 주위를 가득 채울 때 필요한 것은 바로 나 스스로를 귀히 여기고 잘 돌보는 거예요. 자신을 돌볼 줄 아는 사람만이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어요.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없어요. 그래서 자신을 돌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답니다. 이렇게 나를 돌본 뒤에는 주위를 둘러보며 나의 돌봄이 필요한 것들 찾아보세요. 그럼, 그동안 걱정으로 인해 보지 못했던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수많은 기쁨들을 만나게 될 거예요. 걱정은 내 곁에 오래 머물기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리고 기쁨은 지금 내게 달려올 준비가 되어 있어요. 어서 걱정을 보내고 기쁨을 맞이해 보세요. 그 기쁨들로 세상이 온통 빛으로 가득해지면서, 멋진 하루가 펼쳐질 거예요. 재미 가득 인터렉티브 그림책 『일어나』 그림책은 독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림책을 펼쳤을 때, 맨 처음 장과 마지막 장에 나의 걱정과 기쁨을 직접 적어서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 수 있어요. 또, 그림책을 보며 곳곳에 숨겨진 노란 기쁨이들을 찾아보세요. 기쁨이를 찾으면서 아이들은 걱정으로 가득한 때에도 우리가 보지 못할 뿐 기쁨이 곳곳에 숨어 있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구미에서 자랐습니다. 평생 해도 후회하지 않을 공부를 하고 싶어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SI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 세상의 마법 먼지를 먹으며 그림 그리고 글쓰기, 아이들 웃음소리와 돌멩이 모으기를 좋아합니다. 구석구석 재미난 것 찾아 매일 설레기, 성큼성큼 걸어 나아가기, 때론 멀리 돌아가며 씩 웃기도 합니다. 그림책을 쓰고 그리는 틈틈이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기도 하고, 강연을 하기도 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부적》, 《깊은 산골 작은 집》,《꽃살문》, 《한글 비가 내려요》가 있고, 그린 책으로 《연오랑 세오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