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0010.jpg
개구쟁이 ㄱㄴㄷ korea.jpg

책 내용

개구쟁이와 한바탕 놀며 한글 자음 열네 자를 배우는 그림책입니다. 집에 가던 아이가 도깨비를 만나 즐겁게 놀아요. “ㄱ(기역)은 기웃기웃, ㄴ(니은)은 누구야, 누구?”…… 동물들도, 빨랫줄에 걸어 놓은 커다란 곰 인형도 아이와 같이 신나게 물소동을 피우는데, 집에서 호통 소리가 들립니다. “비 오는데 발가벗고 무슨 짓이야!” 아이는 심통이 나 방에 들어오지만, 도깨비가 찾아오자 다시 재미있는 놀이를 시작하지요. 흉내말과 반복되는 말을 사용하여 말의 율동감이 살아 있습니다. 시시각각 바뀌는 등장 인물들의 표정이 생생하고 따뜻한 색조를 띤 그림은 부드럽고 편안합니다. 마당의 수도꼭지, 빨랫줄에 집게로 집어 놓은 옷들, 목욕탕의 구겨진 타월과 뒤집혀진 슬리퍼, 방의 장난감 바구니와 문에 붙여진 칭찬 받으면 스티커를 붙여 포도 모양을 만들어 가는 종이-자질구레한 물건들, 어지럽혀진 모습이 아이의 생활에 조금 더 친근감있게 다가가지요. 아이가 놀이를 시작하면 빨간 목욕통도 아주 커다란 야외 수영장으로, 침대도 맑은 날의 초원으로 바꾸어 주지요. 생활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말들, 어렵지 않게 발음할 수 있는 말들로 간결한 문장을 만들어 들려줍니다.

01_0010.gif 01_0010_01.jpg 01_0010_02.jpg 01_0010_03.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60년 용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했습니다. 주로 목판화로 작품 활동을 해 오다가 최근에는 어린이 그림책을 만드는 데 전력하고 있습니다. 『솔이의 추석 이야기』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반쪽이』, 『도구의 발견』,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의 그림으로 "97 BIB(브라티슬라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내이자 동료인 일러스트레이터 정유정 씨와의 사이에 딸과 아들을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