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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종합예술인 우리의 줄타기를 공감각적으로 즐기는 그림책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줄타기는 다른 나라처럼 줄 위에서의 재주를 보여주는 데에 그치지 않고, 줄광대가 어릿광대와 주고받는 재담과 삼현육각의 연주가 더해진 종합예술이다. 줄타기의 이러한 특징을 그림책의 물성에 잘 녹여 낸 『줄타기 한판』은 줄광대가 줄 위를 건너가고 하늘을 향해 솟구치며 보여주는 아슬아슬한 순간과 삼현육각의 연주를 간결한 시각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더불어 장면마다에 줄이 꿰어져 있어 줄광대가 타는 줄을 실체적으로 느끼게 해 책 읽는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의 예능보유자인 김대균 명인이 어릿광대로, 한산하 전수자가 줄광대로 역할하고 삼현육각의 연주와 함께 책의 내용에 맞춰 펼친 공연을 큐알코드로 책에 담았다. 이처럼 시각과 청각, 촉각을 통합하여 우리의 줄타기를 표현한 이 책의 구성은 종합예술인 줄타기를 알리기에 더없이 알맞다. 20221128_06_01.jpg 20221128_06_02.jpg 20221128_06_03.jpg 20221128_06_04.jpg 20221128_06_05.jpg IMG_0660.jpg

출판사 보도자료

전통적인 색과 현대적인 조형으로 줄타기를 담아내다 삼국시대부터 흥겨운 날이면 빠짐없이 등장했던 전통의 놀이 ‘줄타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줄타기 현장을 간결하게 축약한 조형에 전통적인 색채를 더하고, 여백의 미를 살려 줄광대와 어릿광대, 그리고 삼현육각을 매력적인 이미지로 만들어 냈습니다. 공연에 흥을 더하는 삼현육각의 연주는 악기마다 각각 다른 색의 선과 모양으로 표현해 공연 전체에 리듬을 살려주고 있습니다. 큐알코드로 녹음된 공연을 통해 해금, 대금, 피리, 아쟁, 장구, 북 등의 연주를 들어볼 수도 있거니와, 그 소리들이 어떤 색과 리듬으로 표현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 또한 재미있는 책 읽기를 경험하게 할 것입니다. 줄광대와 어릿광대가 주고받는 재담은 생동감 있는 타이포라피로 표현되어 줄을 넘나들며 흡입력 있게 독자들을 줄타기에 머물게 합니다. 줄타기 공연에 따라 얼쑤,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줄이 나와 책 읽는 재미가 쑥쑥 이 책은 물리적으로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진짜 실이 줄로 나와서 줄타기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과 큐알코드를 통해 줄타기 공연을 들으며 줄타기를 책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 다른 책과 비교했을 때 특별합니다. 뿐만 아니라, 큐알코드에 수록된 김대균 명인과 함께하는 줄타기 공연은 해당 그림책을 대상으로 한 맞춤 공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공연을 들으며 재담과 글 텍스트를 맞추어 페이지를 넘기면, 책과 함께 줄타기를 알아가고 더불어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산책하며 공상하기를 좋아합니다.
누군가에게 작은 쉼터 같은 그림책을 그리고 싶습니다.
『다이빙』은 자연을 느리게 바라본 저의 첫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