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연히 함께 살게 된 남자아이와 여우의 이야기입니다.
둘은 매우 친하게 지내는데 하루가 멀다 하고 장난을 치다가 그만 가구를 부수게 됩니다. 놀란 엄마가 둘을 제재하게 되고 그 과정을 겪으며 남자아이와 여우는 서로 더 밀착된 관계가 형성되지요.
갇힌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여우와 빡빡한 생활의 틀에서 헤어나고 싶은 남자아이는 서로 같은 생각을 하게 되고 마침내 같은 자유를 꿈꾸게 됩니다.
마지막 상징적인 의미가 독자들에게도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친근하고 단순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2007년 월간문학에서 동시로 등단한 뒤 오랫동안 동시를 썼습니다. 지은 책으로 '고등어야, 미안해','살구나무 편의점'(공저),'가슴이 쿵쿵쿵'이 있으며, 편안한 언어로 따뜻하고 의미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