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밭, 참 예쁜 말입니다. 염전이라는 말보다 우리의 자연에 훨씬 어울리는 말이죠. 이 책은 소금밭에서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어린이의 시선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금밭을 칸칸이 나누어 바닷물을 채워 두고, 햇볕과 바람에 말려 소금을 만드는 과정이 자세히 그려지고 있지만 설명적이지 않아 지루하지 않습니다. 소금꽃, 붉새 등 고운 우리말이 서정적인 수채화와 어우러져 자연스러움을 더합니다. 사람에게 꼭 필요한 일은 자연이 해주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책입니다. 사람의 노력은 일할 정도 포함되는 것이겠지요
경기도 가평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산과 들에서 뛰어놀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장구도 신 나게 치고 그림도 열심히 그렸습니다. 대학에서 만화를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파브르 곤충 이야기』,『갯벌도감』,『소금이 온다』,『야, 미역 좀 봐』,『옹달샘 꽃누름』 들이 있습니다. 문화선교원 주최 기독교 문화 공모전에서 『지난 여름 이야기』로 만화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