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는 우주는 과거의 우주래요! 망원경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볼까요? 우리는 망원경으로 멀리 있는 물체를 볼 수 있어요. 아주아주 멀리 있는 우주도 볼 수 있지요. 망원경에 있는 렌즈는 멀리 있는 빛을 모아서 보여 주거든요. 빛은 1초에 30만km를 이동할 수 있다고 해요. 이렇듯 빛의 속도는 아주 빠르지만, 어쨌든 빛이 목적지까지 도착하려면 시간이 걸려요. 따라서 우리가 물체를 보는 것도 사실은 시간이 걸린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말이에요. 그러니 더 멀리 있는 물체를 볼수록 빛이 우리에게 도착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요?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 빛의 속도는 아주 빠르기 때문에 우리가 지상에서 아무리 멀리 있는 물체를 보더라도 찰나의 시간이 걸릴 뿐이에요. 그런데 망원경으로 우주를 볼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답니다. 우주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거든요. 달과 지구와 떨어진 거리는 지구를 30개 이을 만큼이래요. 달의 모습이 지구에 있는 우리 눈에 보이기까지는 1.3초가 걸리기 때문에 우리가 망원경으로 본 달의 모습은 1.3초 전 과거의 모습인 거예요. 망원경으로 과거를 본 셈이 되는 거지요. 달은 비교적 가까이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의 과거이지만, 지구에서 더 멀리 있을수록 우리는 더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달보다 더 멀리 떨어진 태양은 8분 20초 전 과거를 볼 수 있지요. 이런 식으로 계산했을 때, 토성을 볼 때는 1시간 11분 전, 해왕성을 볼 때는 4시간 전으로 과거 여행을 떠날 수 있답니다. 망원경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라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망원경은 타임머신이야]는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우주와 빛의 속도, 타임머신을 소재를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우주 과학 그림책이에요. 빛이 있어야 무언가를 볼 수 있다는 기본적인 사실부터 멀리 있는 빛을 모아서 보여 주는 망원경의 원리, 거리와 빛의 속도의 관계 등 다양한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답니다. 공룡이 그려진 양말 티라노와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 여행을 떠나 보세요!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멋진 그림을 보고 지금까지 어린아이마냥 그림책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SI그림책학교를 수료한 뒤, 마음껏 그림책과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붓질을 멈추는 순간까지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예쁜 그림들을 그리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열두 가지 감정』,『행복 일기』,『얘들아, 학교를 부탁해!』,『누가 바나나를 가져갔을까?』,『브레멘 음악대의 첫 번째 공연』,『소리 이야기 2』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