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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커다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두 고양이의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 쇼윈도 안에서 피어나는 마틸드의 사랑 마틸드는 ‘에스메랄다’라는 옷 가게에 새로 온 직원이에요. 손님이 별로 없던 오전 시간, 마틸드는 계산대 앞에 앉아 십자말풀이를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무심코 고개를 들었을 때, 창밖에서 이웃집 남자가 자기를 쳐다보며 웃음을 짓는 걸 보게 됩니다. 마틸드는 당황스러웠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어요. 그날 이후 남자는 날마다 마틸드를 찾아와 인사를 합니다. 손 키스를 날리기도 했어요.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 마틸드는 이제 남자를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쩐 일인지 남자가 가게에 나타나지 않았어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마틸드는 허전한 마음을 느꼈지요. 쇼윈도 밖에서 반짝이는 나르시스 씨의 사랑 어느 날 아침, 출근을 하던 나르시스 씨는 아래층에 옷 가게가 새로 생긴 걸 발견합니다. 가게 앞을 지나던 나르시스 씨는 깜짝 놀라 멈춰 섰어요. 쇼윈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도 멋졌기 때문이에요. 반짝반짝 광을 낸 구두, 흠잡을 데 없는 모자, 빳빳하게 다림질한 양복, 상아 손잡이가 달린 지팡이까지…. 그날 이후 나르시스 씨는 날마다 옷 가게 앞에 서서 자신을 비춰 보았어요. 윙크를 하고, 손 키스를 날리면서 자신을 향한 사랑을 키워 나갔죠. 유리창 반대편에 누가 있는지는 꿈에도 모른 채 말이에요. 마주 보고 있지만, 서로 다른 곳을 향해 있는 둘의 엇갈린 사랑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요? 20230110_07_01.jpg 20230110_07_02.jpg 20230110_07_03.jpg 20230110_07_04.jpg 20230110_07_05.jpg 20230110_07_06.jpg 20230110_07_07.jpg IMG_2053.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machi_dg

 

이탈리아의 그림 작가입니다. 로마와 파리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고, 영화와 광고 회사에서 스토리보드 작가와 콘셉트 디자이너로 일했다. 이때의 경험은 그녀의 그림책에 영화적으로 강렬한 영향을 끼쳤다. 그린 책으로는 『악어 씨의 직업』, 『바다를 존중하세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