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것’이 없는 임금님 이야기
임금님은 이 세상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옷이나 음식이나 집처럼 꼭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탱크 바퀴 달린 자전거나 캐러멜 맛 나는 스케이트처럼 쓸데없는 것도 가졌습니다. 임금님은 그렇게 매일 새로운 물건을 구하고, 가진 것들을 분류하고, 정리하며 시간을 보낼 때면 너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이 가졌으니 가장 힘이 센 것 같았고, 더 많이 가질수록 더 힘이 세지는 것 같았죠. 그러던 어느 날, 임금님은 모든 것을 가졌으니 ‘없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것이 있으나, 없는 것만이 없다니! 세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힘이 센 임금님에게 없는 것이 있다니! 임금님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가졌으나 딱 하나, 없는 것만이 없는 임금님은 끝내 그 없는 것을 찾아 온 세상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없는 것을 찾는 임금님의 모험은 성공으로 끝날 수 있을까요? 임금님은 결국 없는 것을 찾아내 진정으로 모든 것을 가지게 될까요? 매력적인 그림과 재치 있는 이야기로 국내에도 팬이 많은 세계적 작가 올리비에 탈레크. 아이들과 함께 그의 신작을 읽으며 소유와 무소유의 지혜에 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1970년 프랑스 브레타뉴에서 태어났다. 뒤페레응용예술학교에서 공부한 뒤 광고 회사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했고, 지금은 신문, 잡지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프랑스의 내로라하는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한 유명 그림책 작가로,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난 유행에 뒤졌어!》, 《움직이지 마, 선물아》, 《미안 미안, 림보야》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