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책상은 책상일까요? 의자나 식탁이라고 불러도 되는데, 왜 구지 책상이라고 부를까요?『침대를 늑대라고 부르면 어떨까』는 마르뗑의 이런 발상에서 시작합니다. 잠자기 전, 마르뗑은 생각합니다. 의자를 고양이라고 부르면 어떨까, 모자를 농구화라고 부르면 어떨까…… 하지만 침대가 늑대로 바뀌면 마르뗑을 ‘왕!’ 잡아 먹어 버리겠지요. 마르뗑은 이름만 바뀐 사물들을 생각하며 잠이 듭니다. 주변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새롭게 보려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