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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좋다는 말
  • 그림작가
  • 글작가 이현정
  • 출판사 느린서재
  • 페이지
    292 쪽
  • 발행일
    2023-04-24

책 내용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다가 나도 모르게 그만 울컥해버렸다 그림책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음에 여유가 하나도 없던 어느 날,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 위해 커다란 책을 열었다.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그림들과 짧은 이야기 속, 그 속의 주인공 토끼가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왜 그리 슬퍼하고 있어? 오늘은 웃을 일이 하나도 없어? 무얼 그리 걱정하고 있는 거야? 단순하게 생각해 봐. 세상을 다르게 보는 순간 많은 것이 달라질 거야.’ 근심 걱정 고민을 잔뜩 안고 있던 그녀는 그렇게 그림책이 건넨 한마디 때문에 그림책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때부터 그녀는 자신을 위한,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하나둘 읽어나가기 시작한다. 20230516_04_01.jpg 20230516_04_02.jpg 20230516_04_03.jpg 20230516_04_04.jpg 20230516_04_05.jpg 20230516_04_06.jpg 20230516_04_07.jpg 20230516_04_08.jpg 20230516_04_09.jpg 20230516_04_10.jpg 20230516_04_11.jpg 20230516_04_12.jpg 20230516_04_13.jpg 20230516_04_14.jpg IMG_5023.jpg

출판사 보도자료

어쩌면 그림책은 어른들을 위한 책일지도 그림책을 펼치면 우리가 사는 세상 너머 정반대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달리고 싶지만 또 한편으론 달리고 싶어 하지 않는 슈퍼 토끼를 만날 수도 있고(『슈퍼 토끼』) 다리가 아파서 걷지 못하는 아이도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어스름 나라를 만날 수 있다.(『어스름 나라에서』) 그림책의 세계에서는 앞이 보이지 않는 아저씨와 친구가 되는 아이도 있고(『진짜 투명인간』) 판다들만이 갈 수 있는 전용 목욕탕의 세계가 존재하기도 한다.(『판다목욕탕』) 저자는 그림책 속의 기발하고도 재미있는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며, 어른이 된 후 그동안 잊고 살았던 감정들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이렇게 눈이 부시고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를 같이 즐겨보자고 우리 손을 잡아 이끈다. 그림책은 우리에게,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힌다면 엉엉 울어 눈물바다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인생이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지 않더라도 ‘뭐 어때’라고 마음먹는 법도 알려준다. 인생이란 늘 숨차게 달려가며 성과를 내야 하는 레이스가 아니라고 말하는 그림책. 그림책은 자신만의 담장을 허물고 저 멀리 있는 친구들까지 불러 함께 즐겁게, 가끔은 게으르게 가는 건 어떻겠냐고 우리에게 가만히 묻는다. 그림책을 보다 보면 가끔은 말도 안 되게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를 만나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수한 이야기를 만나기도 한다. 그러다가 가끔, 그림책은 너무 아프고 슬픈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짧은 이야기의 세상이지만 그림책에는 다채로운 인물들과 멋진 세계가 그려져 있다. 그 짧은 이야기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기보다 우리에게 또 다른 길을 안내해준다. 한 번 들어서면 사랑에 빠지고 말 그런 멋진 이야기 속 세상을 말이다. 책장을 열 때마다 펼쳐지는 색다른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볼 기회가 여기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그림책 속에 인생을 건너가는 지혜로운 길이 반짝인다 마음에 오래 남아 자꾸만 떠오르는 메시지들이 그림책에 있다. 완벽하지 못해도 괜찮다고, 오히려 조금 흐트러진 뒤에 당신 마음이 더 편해질 수도 있다고 우리를 다독이는 『앙통의 완벽한 수박밭』부터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퍽, 퍽, 퍽 펀치를 맞아 온몸에 멍이 들어도 다시 가드를 올리고 일어서는 법을 알려주는 『가드를 올리고』라는 그림책까지···. 우리에게 살며시 다가와 아직 가보지 못한 이 길은 어떠냐고 가이드 해주는 친절한 그림책, 남들이 가는 길 말고 다른 길도 있다고, 잠깐 한눈팔아도 늦지 않는다고 말해주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 있다. 너무 빨리 가느라 지쳐버린 어른들에게, 인생이라는 무대가 서툴러 자꾸만 넘어지는 어른들에게 저자는 그림책을 건네고 싶다고 말한다. 강요도 압박도 없는, 따스한 인생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의 위안, 그림책이 전하는 평화를 잠시 느껴보는 건 어떨까. 처음부터 읽어도, 중간부터 읽어도 되는 그림책을 펼친 뒤, 당신도 어느새 당신만의 지혜로운 인생 길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저 : 이현정 어렸을 때부터 목소리가 좋다는 소리, 말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학교에서는 방송반에서 노는 게 일상이었다. 아나운서를 꿈꾸다가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그 뒤 교통캐스터로 잠시 일하다가 퍽퍽한 현실 때문에 꿈을 고이 접어두었다. 엄마가 된 후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림책과 사랑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뒤늦게 찾아온 그림책과의 사랑을 발판으로 삼아 그림책 활동가로 살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치유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매일 한 권씩 그림책 추천 큐레이션을 SNS 채널에서 진행하는 중이다. 좋은 그림책을 알리고 그 그림책으로 인해 세상이 변해가는 걸 볼 때 행복하다. 도서관과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그림책으로 치유하는 글쓰기> <그림책테라피-마음에게 안녕을> <그림책 심리 코칭 지도사 자격과정> <창의책 놀이 지도사 자격과정> <그림책 감정 코칭>등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그림책 모임 <그림책으로 내 인생 찾기>를 10기까지 진행했고, 현재 진행 중이다. 참여자 모두가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linktr.ee/resemblebookk @resemble_a_bookk brunch.co.kr/@mog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