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밤, 달님이 농장을 내려다 봅니다. 그런데 자고 있어야 할 동물들은 뛰어다니고 깨어 있어야 할 동물들은 보이지 않아요. 달님은 별을 하나씩 밝히며 농장을 정리합니다. 달님이 별을 밝히자 소들은 엎드려 눈을 감고, 또 별을 밝히자 박쥐들이 헛간에서 나와 어둠 속으로 날아갑니다. 양들은 잠들고, 나방들은 밤하늘로 춤을 추듯 날아오르죠. 마침내 농장은 정리되고 하늘에는 별들이 가득합니다.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체코 출신의 그림책 작가입니다. 프라하의 파인 아트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뒤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습니다. 크레용과 수채화 물감, 잉크를 섞어 단순하고 굵은 선과 강한 색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그림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딸기는 빨개요> <달님이 미소 지을 때> <까맣고 하얀 게 무엇일까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