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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전쟁 속 희망을 잃지 않은 군마, 레클리스 “더 힘껏 달려! 아침해!” 영길이는 아침해와 함께 헬싱키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아침 해처럼 희망이 넘치는 아침해와 함께라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았지요. 그러나 모란꽃이 피던 유월의 끝 무렵, 6·25 전쟁이 터져 영길이는 전쟁터에 나가야만 했습니다. 나팔꽃이 행진 나팔을 불어대던 아침, 둘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가슴 아픈 이별을 했습니다. 이후, 미군 장교에게 팔려 군마가 된 아침해는 전쟁터에서 영길이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습니다. 총알이 빗발쳐도 용감하게 포탄을 나르던 아침해를 소대원들은 ‘레클리스’(Reckless)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무모한, 그만큼 용감하다는 뜻이었습니다. 1953년, 전쟁이 시작되던 날처럼 무덥던 여름날, 참혹한 전쟁이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레클리스는 자신의 원래 이름과 영길이를 찾지 못한 채 소대원들과 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과연, 레클리스는 자신을 아침해라고 불러 주던 영길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희망찬 그 이름을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을까요? 2030609_01_01.jpg 2030609_01_02.jpg 2030609_01_03.jpg 2030609_01_04.jpg 2030609_01_05.jpg 2030609_01_06.jpg 2030609_01_07.jpg 2030609_01_08.jpg 2030609_01_09.jpg 2030609_01_10.jpg

출판사 보도자료

영웅 레클리스! 그의 원래 이름은 ‘아침해’였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미 해병 1사단 5연대 소속 레클리스 하사는 1952년 10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한국 전쟁에 참전해 끊임없이 산악지대를 오르내리며 물자와 부상병을 수송했습니다. 1953년, 경기도 연천에서 벌어진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 사람의 도움 없이 하루에 약 51차례 탄약을 실어 나르며 큰 공로를 세웠습니다. 이후, 레클리스는 미군 최초 말 하사로 진급했고, 미국 대통령 표창과 퍼플 하트 훈장 등을 받았습니다. 1997년 라이프지 선정 세계 100대 영웅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레클리스는 원래 서울의 한 경마장을 힘차게 달리던 암말, ‘아침해’였습니다. 경마장을 달리던 아침해는 전쟁으로 인해 전쟁터를 달리게 되고, 이름도 희망찬 아침해에서 용감한 레클리스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전쟁이 끝난 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어디에서나 희망을 잃지 않았던 아침해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세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여러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으며, 다양하면서도 개성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총을 든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사마천의 사기 이야기』(전5권), 『바위에 새긴 이름 삼봉이』, 『박선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백석』, 『우리 형』, 『까매서 안 더워』 등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