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일상생활에서 억울한 감정을 느끼지만, 자신이 느낀 억울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적절하게 표현하기보다는 투정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거나 울음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느낀 감정을 인식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적절하게 표현했을 때 부모나 친구를 통해 정당성을 확인 받게 되면 자기조절 능력과 정서지능이 향상됩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고, 부모님들께는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마음의 공간을 만들어 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정춘순 교육심리학 철학박사 / 덕성여대 유아교육과 교수
아, 엄마를 도와주려 한 것인데 되려 억울하게 혼이 나버린 바니눈을 보며 “어른들도 그럴 때가 있단다!”하며 등을 토닥여주고 싶어집니다. 부정적인 감정들 중 아주 강렬하고 묵직하게 오랜시간 마음을 누르는 것이 억울함 이거든요. 누군가 내 진심을 몰라주고 나아가 혼내기까지 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동굴에 홀로 남겨진 기분입니다. 그 억울함을 경험하고 해결해나가는 어린 친구 바니눈을 보며, 어른들의 마음이 위로를 받습니다. ‘거리두기’라는 단어를 유치원 아이들도 알 정도로 사람과 사람의 간격을 확보해야 안전감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사회적 경험의 기회가 줄어서인지 정서 표현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상대방에게 내 의도를 설명하고 마음 속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가 참 어렵습니다. 억울했던 바니눈이 이 책을 통해 내 마음을 어디까지 감추고, 어디까지 설명해야하는지 그 보이지 않는 경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네요! 벌써 바니눈의 다음 일상이 기다려집니다.
안혜영 이화아동상담 센터장
아이는 어른의 단정대로 크는 법이거늘, 우리는 아이들의 행동을 쉽사리 판단하고, 또 그 마음에는 말을 걸지 않습니다. 이 책은 어른들에게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숨어있는 그 마음에도 말을 걸어주는 친절한 어른이 되어보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보고,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 삶에 있어서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임을 알려주는 따뜻한 책, 바니눈을 통해 행동 너머에 펼쳐진 아이들의 마음을 바라보길 바랍니다. 바니눈이 자신의 마음을 재잘거리는 장면을 보며 따뜻한 미소가 지어진 것처럼,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재잘거릴 수 있는 오늘을 만들어 보길 바랍니다.
정하나 한국마인드플니스연구소 소장 / 명지대 겸임교수
아이들은 누군가의 도움없이 자신의 정서상태를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상담현장에서는 도구를 사용하는데 그 도구가 ‘책’이 될 때가 있습니다. 한 번은 상담 시간에 아이 상황과 유사한 책을 골라갔더니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 어떻게 이렇게 나랑 찰떡같이 똑같지?”라고요. 아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주인공에게 마음을 투영해 더욱 쉽게 자기표현을 합니다. 어른들이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정신분석학자 안나오는 말하는 것 자체로 치유가 된다고 했습니다. ‘억울한 게 많은 바니눈에게 생긴 일’ 책을 통해 아이들이 차마 표현하지 못했던 억울한 감정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용미 바니눈 상담소 소장 / 하가심리발달센터 놀이치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