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상상력을 자극하며 동식물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는 이야기
자연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순환하죠.
이치로와 치이코, 두 친구가 마당에 심은 딸기 한 알이
딸기 나비가 되고, 딸기 물고기가 되었다가 딸기 고래가 되고, 또 딸기 주스 비를 뿌리는 구름이 되어 다시 마당으로 돌아오는 것처럼요.
그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먹이사슬과 자연 순환에 대해 알게 됩니다.
작가 기토 이노리는 일본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부드러운 색감과 귀여운 그림은 풍부한 여백을 아이들의 넘치는 상상력으로 채울 수 있게 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으로는 무엇이든 될 수 있죠.
이번에는 무엇이 되어볼까요?
작가의 말
딸기의 대모험
어렸을 때 딸기를 수확하러 자주 가곤 했어요. 딸기밭에 가면 일반 가게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딸기를 만날 수 있었어요. 색이 아직 얼룩덜룩한 것, 모양이 흐물흐물한 것, 크기가 매우 큰 것, 작은 것, 가느다란 것, 뚱뚱한 것…… 그런 딸기들을 배가 부를 때까지 먹을 수 있어서 몸속에서 딸기 알맹이가 나오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어요. 그때쯤 달팽이를 기르는 데 푹 빠져 있었어요. 새끼 달팽이는 껍데기가 얇아서 먹이를 먹으면 먹이의 색이 비쳐 보여요. 당근을 먹으면 껍데기가 당근색이 되고, 당근색 응가를 하죠. 양상추를 먹으면 껍데기가 양상추 색이 돼요. 그리고 양상추 색 응가를 해요. 그런 모습을 물끄러미 관찰하던 기억이 나요. 만약 우리 몸 안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어떨까? 딸기와 달팽이에 대한 기억이 만나 이 책이 만들어졌어요. 모든 것은 계속해서 변화해 가죠. 눈으로 볼 수 있는 변화도 있고 눈으로 볼 수 없는 변화도 있지만 언제나 모험 중이죠. 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상상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