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5_08.jpg
안녕, 빨간 여우야 201652093446.jpg

책 내용

“이 여우는 초록 여우일까? 아니면 빨간 여우일까?” 오래 보아야만 볼 수 있는 색, 아름답고 신비로운 보색에 대한 이야기 엄마 개구리는 꼬마 개구리에게 생일 파티에 누구를 초대하고 싶은지 물었어요. 꼬마 개구리는 빨간 여우, 보라 나비, 주황 고양이, 초록 뱀, 노란 새, 파란 물고기, 검은 점박이 개를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지요. 며칠 후, 꼬마 개구리의 생일 파티가 열렸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빨간 여우가 아닌 초록 여우가 파티에 찾아온 거예요. “이 아이는 빨간 여우가 아니라, 초록 여우잖니.” 엄마가 말하자 꼬마 개구리가 대답했어요. “아니요, 엄마. 여우를 오래 보지 않아서 그래요.” 과연 여우는 초록 여우였을까요? 아니면 빨간 여우였을까요? 꼬마 개구리가 들려주는 오래 보아야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보색 이야기. 20230825_08_01.jpg 20230825_08_02.jpg 20230825_08_03.jpg 20230825_08_04.jpg 20230825_08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가만히 바라보면 보이는 또 다른 색깔 꼬마 개구리의 말처럼 여우를 오래 보지 않은 사람은 여우를 초록 여우라고 말할 거예요. 마치 엄마 개구리처럼요. 하지만 밝은 조명 아래에서 꼬마 개구리의 시선에 따라 책 속 친구들을 가만히 바라본 사람이라면 다르게 말할 거예요. 빨간 여우라고 말이에요. 동물 친구들이 그려진 책의 왼쪽 가운데에는 점이 하나 있어요. 그 점을 보며 천천히 셋을 센 후, 옆 장 가운데 있는 점을 보세요. 그러고 나면 빨간 여우를 만나게 될 거예요. 그리고 정말 꼬마 개구리의 말이 맞았다는 사실도 알게 되겠지요. 이런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하나의 색을 오래 보다가 하얀색을 보았을 때 원래 색의 반대색인 보색이 잔상으로 나타나는 현상 때문이에요. 에릭 칼은 이러한 보색 개념을 알려 주는 그림책을 만들었어요. 대학 시절 미술을 공부할 때 배운 괴테의 색채론과 보색에 대한 지식, 그리고 보색에 대한 개념을 흥미로워하는 어린 독자들과의 대화에서 시작된 작품이지요. 색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정보를 전하는 이야기 에릭 칼은 자칫 엉뚱해 보이는 꼬마 개구리의 말과 엄마 개구리의 질문을 통해 어린 독자들에게 색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했어요. 또 어린 독자들이 직접 꼬마 개구리가 되어 기존의 색이 다른 색으로 보이는 멋진 경험을 하도록 하였지요. 『안녕, 빨간 여우야』는 이렇게 누구보다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지식을 전하고 싶어 했던 에릭 칼의 바람이 담긴 그림책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이 그림책에는 친구들과의 우정, 엄마 개구리의 사랑에 대한 메시지도 듬뿍 담겨 있어요. 꼬마 개구리의 생일을 축하해 주러 온 친구들을 가만히 바라보다 보면 친구들의 또 다른 색뿐 아니라, 내가 미처 몰랐던 친구의 또 다른 면도 볼 수 있어요. 평소에 보지 못했던 친구의 표정, 무늬에 숨겨져 있던 작은 점까지 새롭게 보이지요. 그리고 우리는 친구들을 더 잘 알게 되고, 가까워질 테고요. 또 엄마 개구리가 준 생일 선물을 가만히 바라보다 보면 그 선물의 보색뿐만 아니라 엄마 개구리의 사랑까지 온전히 알게 돼요. 이처럼 『안녕, 빨간 여우야』를 통해 내 주변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다시 한 번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누군가가 감추고 있는 색이 무엇인지,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다정한 존재인지 알게 될 거예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 색색가지 아이디어로 빛나는 작가
1929년 미국 뉴욕 주 시러큐스에서 태어났고 여섯 살 때 독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고, 청년기에 뉴욕으로 돌아가 상업 미술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저명한 교육자이자 작가인 빌 마틴 주니어의 요청으로『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에 삽화를 그리기 시작해 25개 국에서 1,200만 부나 판매된『배고픈 애벌레』를 비롯한 많은 책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작가는 콜라주 기법을 이용해 자르고 붙여서 밝고 유쾌한 그만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아주 바쁜 거미』『아빠 해마 이야기』『퉁명스러운 무당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lar』『The Tiny Seed』『The Art of Eric Carle』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