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우리는 모두 너처럼 상처를 하나씩 가지고 있어.
상처는 지울 수 없는 흉터를 남겼지만,
우리가 더욱 힘을 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주기도 해.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려있거든!”
검은 기름으로 얼룩진 태안 앞바다.
맑음이는 이런 암흑 같은 바다에서 태어났습니다.
두 쪽이어야 할 지느러미는 한쪽밖에 달려 있지 않았고,
그것마저도 기름으로 얼룩진 흉터가 남아 있었습니다.
한쪽 지느러미로 헤엄치는 게 힘겨웠던 아기 상괭이 맑음이는
결국 가족 무리에서 뒤처졌고, 해안가로 떠밀려 오게 되었습니다.
마침 기름으로 오염된 바다를 청소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발견된 맑음이는
부산에 있는 상괭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홀로 가족들과 떨어진 맑음이는 모든 게 낯설고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맑음이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병원에는 상괭이 친구들이 있었고,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성장하며
고난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맑음이가 고향으로 돌아갈 날이 다가왔습니다.
부산에서 태안까지, 맑음이 혼자서 헤엄쳐 가야 합니다.
과연 무사히 고향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아기 상괭이 맑음이는 어엿하고 멋진 어른 상괭이가 될 수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