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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엄마, 엄마! 아빠가 이 닦지 말래! 타일이 촘촘하게 그려진 표지와 면지가 독자들을 욕실로 이끕니다. ‘이 닦자’는 이야기에 ‘싫어!’라고 대답하고 입을 굳게 다문 어린이가 보입니다. 오늘도 어느 집 욕실에서 펼쳐지고 있을 풍경이 틀림없습니다. 분명 이다음에는 ‘이 닦자! 아니면 이가 썩으면 엄청 아파! 치과에 가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 하는 협박 아닌 협박이 들어올 것입니다. 이에 아마도 어린이는 고집과 짜증으로 응수하다 결국, 눈물 펑펑 쏟으며 치카치카 하고 엄마 아빠는 한숨을 내쉬는 것으로 사태가 마무리 되겠지요. 하도 많이 보았던 장면이라 안 봐도 눈에 선하지 않나요? 그런데 웬걸요. 이 책은 전혀 다르게 전개됩니다. ‘그래! 이 닦지 말자.’ 라니요. 한편으로는 앗싸! 하고 쾌재를 불렀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예상치 못한 반응에 어안이 벙벙합니다. ‘정말 이래도 될까?’ 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그런데 이 책은 한술 더 뜹니다. 치약을 짠 칫솔을 들고 ‘그럼 어디를 닦아줄까? 머리를 닦아줄까?’하고 묻는 것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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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엄마, 엄마! 아빠가 이 닦지 말래! 타일이 촘촘하게 그려진 표지와 면지가 독자들을 욕실로 이끕니다. ‘이 닦자’는 이야기에 ‘싫어!’라고 대답하고 입을 굳게 다문 어린이가 보입니다. 오늘도 어느 집 욕실에서 펼쳐지고 있을 풍경이 틀림없습니다. 분명 이다음에는 ‘이 닦자! 아니면 이가 썩으면 엄청 아파! 치과에 가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 하는 협박 아닌 협박이 들어올 것입니다. 이에 아마도 어린이는 고집과 짜증으로 응수하다 결국, 눈물 펑펑 쏟으며 치카치카 하고 엄마 아빠는 한숨을 내쉬는 것으로 사태가 마무리 되겠지요. 하도 많이 보았던 장면이라 안 봐도 눈에 선하지 않나요? 그런데 웬걸요. 이 책은 전혀 다르게 전개됩니다. ‘그래! 이 닦지 말자.’ 라니요. 한편으로는 앗싸! 하고 쾌재를 불렀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예상치 못한 반응에 어안이 벙벙합니다. ‘정말 이래도 될까?’ 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그런데 이 책은 한술 더 뜹니다. 치약을 짠 칫솔을 들고 ‘그럼 어디를 닦아줄까? 머리를 닦아줄까?’하고 묻는 것 아니겠어요? 주인공 어린이의 대답은 당연히 ‘아니, 아니!’지요. 하지만 한번 시작한 이상 멈출 수 없습니다. 아주 뻔뻔하게도 ‘그럼 겨드랑이를 닦아줄까? 아니면 귀를 닦아 줄까? 엉덩이는 어때? 발가락? 콧구멍?’하고 어이없는 질문을 이어가지요. 이쯤 되면 ‘대체 어쩌려고 이러지?’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결국 주인공 어린이가 이를 닦자며 이 혼돈을 수습하고 나서고 맙니다. 뭘까요?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것 같은 이 통쾌한 장면은요! 엄마와 아빠도, 어린이도, 무릎을 치고 기분 좋게 웃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렇게 어린이 독자 여러분에게 상쾌한 이 닦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어린이 독자 여러분의 건강한 구강 관리 습관을 길러주고 싶어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치과의사 선생님들의 크나큰 사랑을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두고 보세요. 곧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추천을 받을 책이라니까요! 장난기 가득한 아빠의 청개구리 육아법 난데없이 이를 닦지 말자니, 이게 웬 치과의사 선생님께 혼날 소리일까요? 『그래! 이 닦지 말자』는 다둥이 아빠이자 그림책 작가인 여기 최병대 작가의 청개구리 육아 경험이 만들어 낸 새 창작 그림책입니다. 여기 최병대 작가는 이 책에서도 어김없이 그 특유의 유쾌함을 담아 읽는 이로 하여금 빙그레 웃음 짓게 하고 맙니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세 아이를 키우며 체득한 그 만의 육아 경험이 이 책 『그래! 이 닦지 말자』 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억지로 하게 하는 훈련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더라며, 그는 양치든, 독서든, 잠자기든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경험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기 위해서는 웃음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으며, 웃음을 유발하는 장난이 꼭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의 그림책이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한 이유가 그것일 것입니다. 아빠이기에 할 수 있는 장난과 엉뚱한 이야기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게 도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해 낸 일은, 그 과정이 조금 오래 걸릴지언정 좋은 습관을 기르는 데에는 훨씬 효과적이었다고 귀띔합니다. 세 남매를 키우며 터득한 여기 최병대 작가의 기발한 이 닦기 습관 훈련 비법, 오늘 한번 써먹어 보면 어떨까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예술대학에 들어가 그림공부를 했습니다. 좀 더 마음을 채워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그림책 학교에 다녔으며 하루하루 그림책을 알아가고 이야기를 생각하고 그리고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상을 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콧물끼리』, 『괴물이 나타났다』, 『안녕히 주무세요』, 『손을 주세요』, 『똥제기』, 『혹부리 영감 혹 뗐다』, 『나는 나』,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 등이 있습니다. 『괴물이 나타났다』는 2019년 세종도서 문학부문에, 『안녕히 주무세요』와 『손을 주세요』는 2021년 북스타트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아빠 어릴 적 눈이 내리면』은 2020년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