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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모든 걸 삼켜 버리는 밤의 어둠, 불이 활활 타오른 뒤 남은 잿더미, 때와 얼룩으로 기억되는 검정. 하지만 검정은 선사시대 동굴 벽화에 사용된 인류의 첫 색, 줄지어 가는 개미 떼의 색, 높은 하늘을 머리에 이고 우아하게 펼쳐진 기와의 색, 창조의 색, 힘찬 생명력의 색, 즐거움과 슬픔이 담긴 삶의 색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에게 검정은 어떤 색인가요? 이 책의 배경인 우리 한옥에는 소담한 삶의 흔적들이 남아 있어요. 작가는 다정한 목소리로 곳곳에 숨어 있던 검정을 소개합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자연과 사람을 함께 발견할 수 있죠. 책을 읽다 보면 어쩐지 한옥은 검정과 닮아 있는 것도 같아요. 『나는 불에서 태어났어』를 통해 우리의 한옥, 우리 삶에 새겨진 아름다운 검정을 만나 보세요. 20231107_05_01.jpg 20231107_05_02.jpg 20231107_05_03.jpg 20231107_05_04.jpg 20231107_05_05.jpg 20231107_05_06.jpg 20231107_05_07.jpg 20231107_05_08.jpg IMG_1040.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동국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를 졸업했어요. 두 아이를 키운 경험을 녹여낸 [아빠는 곰돌이야]를 쓰고 그렸으며, 아이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떠올리면서 [너는 기적이란다]를 그렸지요. 이 책을 함께 읽을 많은 부모들이, 어린 자녀와 보석 같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