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마음이 잘 그려진 그림책이에요. 아이가 그린 것처럼 귀여운 그림체도 친근해요. 밝고 뚜렷한 색채감도 놀라워요. 빨간 나무를 보고 그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알고 싶고, 그 나무에도 올라가고 싶어했던 꼬마의 이야기예요. 빨간색으로 아이의 마음을 끌어당긴 나무가 어떤 나무였는지 알아 가는 일이 아이가 밝게 자라나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어요.
1971년 삿포로 시 출생. 다음 해에 다운증후군 진단을 받는다. 한 살 때부터 그림 대화를 배우고,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83년 10월에
국제장애자 회화 콩쿠르에서 특선으로 입상하고, 87년 7월에 훗카이도 청소년 과학 문화진흥상 예술부문 수상, 93년 5월에 그림책 『둥근 산
팔십팔군데 지장보살님』이 전국학교도서관 협찬회 선정도서가 됩니다. 97년 7월에 사진집『지지장보살님과 태양』을 홋카이도 신문사에서 출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