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모랑 베르사유 궁전에 가는 날. 베르사유 궁전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궁전 가운데 하나이다. 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고, 후다닥 옷을 갈아입었다.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양말을 짝짝이로 신었지만 알아채지 못했다. 샘을 바라보던 왓슨만 알아챘다.
아빠는 샘을 진정시키며 아침을 먹으라고 했다. 이모가 오려면 아직 한 시간은 남았기 때문이다. 샘은 시리얼을 허겁지겁 먹었다. 드디어 이모가 왔다. 샘은 이번에도 서두르다가 모자를 빼놓고 집을 나섰지 뭔가. 다행이 아빠가 챙겨 주었다.
샘은 베르사유 궁전에 도착해서도 보고 싶은 게 많아서 마음이 급했다. 집에 돌아올 때까지도 그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다. 엄마 아빠한테 궁전에서 찍어 온 사진을 보여 주는데, 사진이 모두 흔들렸지 뭔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말이다. 엄마 아빠한테 다 보여 주려고 엄청 서둘렀기 때문이다. 엄마 아빠는 사진보다 샘이 정말 멋진 하루를 보냈다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1979년에 태어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국립 장식미술학교를 나왔습니다. 아동 출판사에서 삽화를 그렸고, 지금도 컴퓨터와 색연필, 수채화 물감, 과슈 등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랑스 동부 브장송에 살며 여러 출판사 및 언론사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40여 편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된 작품으 『왕 팬티』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