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빛깔 하늘 아래에 선 한 소녀가 묻는다. 하늘은 왜 파란지, 태양은 왜 빛나는지, 그들의 답을 들은 소녀는 나무와 바람, 바다 그리고 밤에게도 차례차례 묻는다. 알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많은 소녀는 과연 어떤 대답을 듣게 될까? 그리고 그 질문 끝에 무엇을 깨닫게 될까?
소녀의 호기심 어린 물음에 자연은 또 다른 자연에 빗대어 답해 준다. 그 답은 독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본질에 관해 생각하게 한다. 이 그림책이 전해 주는 질문과 답을 따라가다 보면 늘 곁에 있지만 때때로 잊어버리는 자연의 존재 가치를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자연의 경이로운 순간을 포착해 한 편의 시로 담아낸 마일리 뒤프렌의 글과 자연이 보여 주는 강렬하고 풍부한 색채로 그대로 살려낸 테레사 아로요 코르코바도의 그림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온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게 될 것이다.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teresa_arroyo_corcobado
스페인 출신 일러스트레이터로 지금은 브뤼셀에서 살고 있다. 마드리드에서 그래픽 아트와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에든버러와 그라나다에서 예술을 공부한 뒤, 브뤼셀 아카데미 드 보자르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예술사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 『회전목마 반대편』으로 데뷔했다. 2020년 dPICTUS ‘아름다운 그림책 100’에 선정된 『롤라의 바다』는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자 한국에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