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부릉 노란 버스가 출발했다. 오늘은 어떤 손님을 태울까 설렘을 가득 안고. 저기 버스 정류장에 오리 가족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엄마 오리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버스에 물었다. 아기 오리들이 조금 떠드는데 타도 될지 말이다. 버스는 흔쾌히 대답한다. “물론이죠. 걱정 말고 타세요, 타!”
이번에는 느릿느릿 기어오는 거북이 보인다. 버스 타기까지 시간이 걸려도 괜찮다. 버스는 원래 함께 타는 것이니까. 버스는 웃으며 거북을 기다린다. 다음 정류장에서 또 어떤 손님을 만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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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고 4년 동안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마음속에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자꾸자꾸 떠올랐어요. 재미난 글과 멋진 그림으로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회사도 그만두었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아서 오래오래 공부하고 고민했답니다. 그 결과 첫 그림책 《내가 더더더 사랑해》의 글을 썼고, 이번에는 직접 쓰고 그린 책 《꿈의 자동차》를 완성했어요.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2, 30년 뒤에 아주 이상하고 신기하고 지구에 사는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자동차를 만든다면 정말 신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