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친구와 다투고 화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사회성을 기를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내 것’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네 것’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덩달아 깨우치게 된다.
《나도 꽃밭을 갖고 싶어》는 바로 그 ‘욕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턱대고 욕심만 부리는 존의 모습을 내세워, 그런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찬찬히 되짚어 보게 한다. 무언가를 ‘내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남의 것을 함부로 빼앗아 거저 갖는 게 아니라 스스로 준비하고 만들고 갖추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이팅 리(Yiting Lee)는 대만 출신의 작가이자 삽화가이다.
2012년 케임브리지 예술대학에서 아동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과정을 마친 후 그림책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은 영국에 살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