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똥구리는 딱 알맞게 굳은 똥을 찾아 사방을 헤매고, 어렵게 찾은 똥을 정성스레 빚어서 구슬을 만든다. 그 소중한 똥구슬을 밤낮으로 힘겹게 굴려 집에 가는데, 누군가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고는 금세 풀이 죽는다. 그러고는 한없이 여유로운 지렁이가, 우아한 거미가, 여럿이 서로 돕는 개미들이 부러워진다.
그런 쇠똥구리가 똥구슬을 잃어버렸을 때, 똥구슬 대신 모든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흑룡의 여의주를 손에 넣었을 때,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내게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지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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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渼釪)는 물결(渼)처럼 흐르는 이야기가 요령(釪)을 흔드는 소리처럼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필명입니다. 2008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그림작업을 해 왔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독학으로 그림책 공부를 시작했고, 그림책 <감기벌레는 집짓기를 좋아해>,< 사탕괴물>을 쓰고,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