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열하일기》에는 단편소설《호질》이 실려 있다. ‘호질’은 ‘호랑이의 꾸지람’이라는 뜻으로, 호랑이의 입을 빌어 당대 양반들의 위선과 허위의식을 비판한 글이다. 해학이 가득한 글은 현대에 읽어도 유쾌하고, 호랑이가 양반을 꾸지람하는 장면은 통쾌함을 선사한다. 몇 번을 읽어도 지루하지 않고, 몇백 년이 지나도 날카롭게 와닿는 소설. 《호질》을 그림책으로 만나 보자.
공동 작업을 하는 그림작가 부부입니다.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습니다. 판화, 펜화, 포토샵 등 여러 가지 기법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공을 뻥!》 《조선을 뒤흔든 두 번의 전쟁》 《나누고 돕는 마을 공동체 이야기》 《행복한 어린이 농부》 《뱁새의 꿈》 《용용 용을 찾아라》 《통합 지식 100 세계 유적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