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 끝 작은 알이 성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서정적인 창작 스토리로 풀어내고, 에필로그에서는 스토리 속 장면에 대한 과학적 해석이 이어진다. 글의 내용과 구조가 독특하면서도 짜임새 있다. 또한 빈터 작가의 그림체는 흔하지 않다. 그러면서도 서정적인 그녀의 그림은 보는 이에게 깊은 공감과 나아가 치유를 경험하게 한다.
독자들에게 감동과 지식을 선사하고, 많은 메시지를 전해 주는 책이다. 지구에서는 흔한 작은 생명 하나가 전 우주적으로 볼 때 얼마나 특별하고 소중한지, 지구의 환경이 생명체가 살기에 얼마나 섬세하게 조정되어 있는지,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특별한 지구를 지켜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 책에 포함된 과학적 내용 중 생태학적인 부분은 공주대학교 유영한 교수님이, 우주에 대한 부분은 NASA에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연구원으로 오랜 시간 근무하신 김진호 박사님이 자문과 감수를 해 주었다.
미미하거나 등한시 여겨지는 것을 관찰하고 재해석하며 그리고 쓰는 것을 좋아한다. 그린 책으로는 『이 작은 알은 누가 돌보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