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고양이의 아침 산책길을 풍성하게 담아낸 그림책이다. 따사로운 햇살과 기분 좋은 바람, 향긋한 꽃향기, 새로이 만나는 친구들…. 한지아 작가는 산책길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과 그 속을 거닐며 느끼는 편안하고 행복한 감각들을 특유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생생히 펼쳐냈다. 부드러운 선과 파스텔톤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은 한 편의 인형극을 보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똑똑똑, 청명한 아침 햇살이 창가를 두드리면 귀여운 아기 고양이는 살며시 잠에서 깬다. 아침 인사를 건네는 해님처럼 고양이는 방긋 웃는다. 그러고는 쓱쓱 깨끗하게 세수하고 산책을 준비한다. 알록달록 꽃과 각양각색 버섯이 살아 숨 쉬는 초록색 숲. 높고 파란 하늘을 크고 둥글둥글 덩어리진 몸으로 총총 쉴 새 없이 떠다니는 양떼구름들. 근사한 산책길에는 또 무엇을 만날 수 있을까?
한국과 영국에서 시각 디자인과 그림책을 전공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빗방울이 톡 톡 톡≫과 <<내이름은 제동크>>가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FITZ AND WILL≫을 한국에서는 ≪바빠가족≫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즐겁게 작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