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숲을 지나던 할아버지가 새 소리를 들어요. 단풍나무 가지에 떨어진 작은 파랑새 소리였어요. 단풍나무는 다친 새를 지켜 주고 있었던 거예요. 할아버지는 파랑새를 데려다가 보살펴 주지요. 봄이 오고 건강을 되찾은 파랑새와 할아버지는 다시 단풍나무를 찾아요. 하지만 단풍나무는 벼락을 맞고 까맣게 타 있었어요. 안타까운 할아버지는 단풍나무 가지를 땅에 심었어요. 정성이 전해졌는지 단풍나무는 다시 살아났어요. 생명을 서로 돌보는 숲 속의 이야기가 따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