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우리숲그림책 17권. 『곤충 호텔』은 곤충들의 쉼을 위해 만들어진 곤충 호텔에서 곤충 손님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겨울을 나는 이야기를 담은 국내창작그림책이다. 곤충 호텔은 실제로 곤충들의 안전한 서식 환경과 시민들의 생태 교육을 위해 사람들이 만든 공간으로, 이야기의 모티프가 되었다. 곤충들이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빛나는 존재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곤충 호텔』은 어느새 찾아온 반가운 봄처럼 희망을 가득 품고 여러분의 일상으로 찾아갈 것이다.
곤충 손님들의 몸과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져 주는 포근한 공간!
“어서 오세요! 곤충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삶에는 몇 번이나 겨울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가만히 웅크리고 숨죽여 울고 싶은 순간은 어른이나 아이 모두에게 있어요.
그럴 때 곤충 호텔이 위로가 되면 좋겠어요.
단단한 곤충 호텔, 다다 할머니의 포근한 스웨터,
무무가 틀어 놓은 고요한 음악, ‘겨울’이라는 시간이 주는 의미들.
이 모든 것들이 누군가의 웅크린 등을 쓸어 줄 수 있길 바랍니다.
추운 겨울 뒤엔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따뜻한 봄이 불쑥 찾아옵니다.
그 안에서 곤충들도 나뭇잎들도, 꽃들도 자신들만의 모양으로 성장을 하죠.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추운 시기를 잘 이겨 내면 포근하고 안온한 나날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다음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해진 내 모습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곤충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 내기 위해 곤충 호텔을 찾아오듯,
제 그림이 여러분에게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다다 할머니와 무무처럼 여러분을 다정하게 맞이할게요.
감사합니다.
천방지축 토끼 형제 이삭과 보리, 반려견 망두, 귀여운 개구락찌들을 통해 일상의 순간을 그려 내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2019년부터 그라폴리오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로 주변을 관찰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더해 귀엽고 따뜻한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을 즐겨 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마음 방울 채집』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mouun._.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