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아이, 천달록과 보낸 이상한 하루!
하늘에서 구름 타고 온 엉뚱 발랄 이상한 손님, 천달록이 우리 집에 왔다!
흔한 남매에게 찾아온 이상한 형제의 특별한 방문
얽혀 있는 세상의 한 조각, 이상하고 아름다운 백희나 스토리
5월 봄 햇살 머금고, 하늘에서 ‘이상한’ 녀석이 내려왔다! 스토리보울에서 재출간된 백희나 그림책 『이상한 손님』은 비 오는 오후, 남매 둘뿐인 집에 구름을 타고 온 이상한 손님, 천달록과 보낸 특별하고 정신없는 이상한 하루를 담고 있다. 폭신하고 달콤한 분홍 솜사탕처럼 사르르 녹아드는 이번 개정판을 통해 형형색색 무지개처럼 다채롭고 엉뚱 발랄한 이상한 손님, ‘천 달 록’의 매력에 푹 빠져 보길!
형형색색 무지개처럼 다채롭고,
엉뚱 발랄한 이상한 손님, 천 달 록
천상의 아이, 천달록과 보낸 이상한 하루
너 혹시 얘 아니? 찹쌀떡처럼 하얗고 동그란 얼굴에 소맷자락 늘어진 배냇저고리를 입은 이상한 아이, 천 달 록. 비 오는 오후, 느닷없이 우리 집에 온 달록이는 진짜 대단하다. 커다란 빵을 단숨에 먹더니, 아주 요란한 방귀를 뿌우웅 뀌고, 아이스크림으로 달래 주니, 우리 집 부엌에 눈을 내려 준다. 우르릉 쾅! 앗, 그런데 이 녀석, 잠투정이 엄청나다. 집에 물이 잠길 정도로 비가 쏟아진다. 와아, 무지개다! 달록이가 뭔가 좋은 꿈을 꾸나 보다. ‘띵동!’ 응? 또 누가 찾아왔지?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baekheena
2020 아스트리드린드그렌 메모리얼 어워드 상 수상
백희나는 독특한 상상력과 입체 일러스트로 대표되는 작가이다. 그녀는 2005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며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지만, 그녀의 작품 『구름빵』은 이미 그녀의 재능을 바탕으로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구름빵』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던 구름에 대한 공상을 이야기로 풀어내어 유년시절의 즐거웠던 상상을 떠오르게 한다. 가족들을 기본 모태로 고양이가 가져온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는 사람은 모두 두둥실 떠오르게 된다는 소동을 다루어 어른들의 추억과 아이들의 상상 모두를 자극한다.
무엇보다도 그녀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입체 일러스트가 가지고 있는 창의성과 따스함이다. 기존의 그림과 달리 종이라는 질감으로 느껴지는 인물인형들과 이들이 입고 있는 헝겊 옷, 그리고 모두 소품으로 이루어진 배경은 정겹고 따뜻한 감정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그녀의 또 다른 작품인 『팥죽 할멈과 호랑이』 역시 한지 인형을 통해 그려냄으로써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던 이야기를 또 다른 느낌으로 새롭게 이끌어내었다. 백희나가 가진 가족과 정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은 그녀의 이야기에도, 그림에도 스며들어 작품을 읽는 이로 하여금 따뜻함이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h22na@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