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날 발견한 작은 파란 구멍.
점점 거대해지는 파란 구멍 안에 나는 빠지고 말았습니다.
『The Blue Hole』은 작가가 우울함에 빠졌을 때 느꼈던 감정의 흐름과 어떠한 존재로부터 위로를 받고 이겨 냈던 시간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울은 슬픈 동시에 아름다운 이면이 있는 감정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우울감이 바다의 아름다움과 심해의 두려움과 같다고 생각했고, 그것들을 파란색 잉크로 표현했습니다.”
이야기는 총 세 단계로 나뉩니다. 하나. 파란 구멍에 빠지는 과정, 둘. 심해에 갇히는 과정, 셋. 누군가의 도움으로 심해를 벗어나는 장면입니다. 작가는 독자가 오로지 그림에서 오는 느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글 없이 그림으로만 표현했습니다.
의도치 않게 빠져 버린 파란 구멍,
그곳은 아름답고 신비한,
때로는 슬픈 감정이 겉도는 곳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공간에 눈이 멀어
어느새 심해의 끝자락까지 오게 된 나
나는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캐나다 에밀리 카 미술대학 (Emily Carr University of Art+Design)을 졸업한 후 방송, 미디어, 출판, 개인 SNS 등에 다향한 삽화를 그립니다.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따뜻함을 전해 주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 <여우 마리노의 크리스마스 이브>, <여우 마리노의 성모님께 꽃을>, <The Blue Hole> 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큰 영향을 주었던 장자크 상페, 루드비히 메멀먼즈, 찰스 M.슐츠, 정은숙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출간된 그림책 : 산타들 (2022) 삽화 담당, 여우 마리노의 크리스마스 이브 (2022) , The Blue Hole (2023) , 여우 마리노의 성모님께 꽃을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