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_03.jpg
할아버지와 바닷가 2016519184220.jpg

책 내용

‘어린 시절, 수십 마리 갈매기에 둘러싸여 조개를 잡는 마르탱 할아버지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멀리 펼쳐진 수평선과 함께 눈에 들어오던 갈매기들은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가던 쥐들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할아버지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었던 걸까요?’

어린 시절 만났던 신비한 할아버지 마르탱. 마르탱 할아버지를 기억하고 있던 소년은 어른이 되어 다시 할아버지의 비밀에 다가갑니다. ‘몽생미셸’이라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아득한 전설처럼 기억된, 꿈결 같은 어린 시절 한 장면이 떠오를 거예요.

 

20240621_03_01.jpg 20240621_03_02.jpg 20240621_03_03.jpg 20240621_03_04.jpg 20240621_03_05.jpg 20240621_03_06.jpg 20240621_03_07.jpg

출판사 보도자료

1. 어린 시절 만났던 신비로운 할아버지 마르탱,
할아버지는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걸까요?


수평선 위로는 춤추는 하늘, 아래로는 하늘을 비추는 반짝이는 갯벌이 펼쳐지는 곳. 몽생미셸 해변에는 자연만큼이나 신비로운 할아버지, 마르탱이 있었습니다. 마르탱은 여느 마을 사람들처럼 해가 뜨면 조개를 잡으러 바다로 나왔어요. 마르탱은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모두 그가 나와 조개를 잡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늘 그의 머리 위에는 수십 마리의 갈매기 떼가 따라다녔거든요. 그는 마치 갈매기 조련사 같았죠.

어린아이였던 화자는 마르탱의 비밀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를 몰래 뒤쫓기도 하죠. 하지만 그 비밀을 알아내지 못합니다. 그리고 화자가 어른이 되었을 때, 돌아가신 마르탱 할아버지 집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제 전설처럼 기억된 이야기, 하지만 여전히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야기의 비밀을 밝혀내고 싶은 화자는 그의 집 문을 두드립니다.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독자들을 바닷가 마을로 이끌고, 어느새 바닷가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할아버지와 바닷가》 속 이야기는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모험을 만난 듯 두근거리는 경험을, 누군가에게는 어린 시절 간직하고 있던 전설 같은 이야기를 떠올리게 만들 거예요.

2.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는 바위 섬,
‘몽생미셸’에서 펼쳐지는 전설 같은 이야기.


이야기는 ‘몽생미셸’이라는 프랑스의 한 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학교 가는 길》에서 프랑스의 브리타뉴 지역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던 로젠 브레카르는 《할아버지와 바닷가》에서 프랑스의 아름다운 바위 섬, 몽생미셸을 표현합니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뿜어내는 작은 섬은 전설 같은 이야기를 담은 공간이 되죠.

자연과 하나 되어 오랜 시간을 지낸 섬과 ‘마르탱’ 할아버지의 모습은 꽤 닮았습니다. 갈매기가 끊임없이 찾는 것과, 조용히 자기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도 닮았지요. 가만히 있지만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누군가의 시선을 끄는 것도 비슷합니다. 어쩌면 그가 갈매기와 소통하는 건 당연한 일일지 모릅니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과 자연 그 자체가 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세요. 우리보다 오랜 시간 지구에 머문 멋진 풍경들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올지도 몰라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프랑스 보르도에서 미술을 공부한 후 언론과 아동 출판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서두르며 길을 걷는 사람들이나 지하철이나 자전거를 탄 사람들을 자주 스케치합니다. 2018년 브뤼셀을 떠나 피니스테르로 이주한 뒤로는 바위, 황무지, 해안 도로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구아슈를 사용하여 투명도를 조절하고 색연필로 흑백 이미지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2021년에는 쇠이 죄네스 출판사에서 나온 레미 쿠르종의 『라 벨 지네트』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학교 가는 길』은 글과 그림을 모두 작업한 첫 번째 작품입니다. 현재 브르타뉴 도엘랑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