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꾹꾹 눌러 쓴 편지 한 통에 담긴 마음, 그 커다란 힘을 느껴 보세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의 82번째 작품
초등 어린이를 위한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시리즈의 82번째 작품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는 짝꿍인 미지와 대판 싸운 형진이가 미지의 마음을 풀어 주기 위해 손 편지를 쓰게 되면서 둘의 우정이 깊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책을 쓴 박현숙 작가는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등이 주는 편리함이 분명 있지만, 손으로 쓴 편지가 사람의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준다는 것을 어린이 독자들과 공감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손 편지를 써 본 적 있나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들이 마음을 담은 편지가 주는 감동, 편지를 주고받는 기쁨을 알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추천 포인트》
ㆍ 자기를 돌아보고 상대방의 마음 헤아리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ㆍ 진심 어린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내어 주는 행복
휴대 전화와 인터넷이 발달하고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손쉽게 연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속도가 빠르고 편리하다는 점에서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SNS는 의사소통에 날개를 달아 주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해 원하는 상대에게 필요한 내용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모든 것이 정말 빠르고 쉽게 변하는 시대에 이것만큼 효과적인 소통 수단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키보드 조작이나 화면 터치로는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뜻깊은 대화를 나누거나 나의 진심을 전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채기에는 부족함이 있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끈끈한 관계가 희미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마다 얼굴을 마주하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는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모두가 바쁜 사회가 되었는지는 차치하고라도, 서로가 소통에 진심을 담으려는 노력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의 우민이가 낸 아이디어는 꽤 성공적이었습니다. 형진이가 미지에게 잘못을 하는 바람에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생겼는데, 이를 ‘편지’로 해결하자는 의견을 낸 것이지요. 물론 우편배달부였던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기도 했겠지만, 잘못을 저지른 친구가 사과하고 용서를 받으려면 진심이 통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도 손으로 직접 쓴 편지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요. 한 번도 제 손으로 편지를 써 본 적 없는 형진이는 애를 먹었지만,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편지를 쓰는 동안 미지에 대한 미안함을 진심으로 느끼며 그 마음이 오롯이 편지에 담깁니다. 편지를 받은 미지는 형진이의 진심을 알고 용서를 했을 뿐 아니라 자기도 형진이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편지로 전합니다. 마음과 마음을 닿게 한 편지는 형진이와 미지뿐 아니라 학급 친구들에게도 자연스레 번집니다. 축하 편지든, 사과 편지든, 또 다른 내용의 편지든 편지 받을 친구를 생각하며 자기 마음을 고스란히 내어 주는 동안 편지 쓰는 아이들의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 찼습니다. 한 통의 편지가 매개체가 되어 3학년 2반, 형진이네 학급에서는 지금도 아주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독서 활동지 제공! 좋은책어린이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jiwoobook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에서 공부하였습니다.인상적인 글과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기억되기를 희망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그린 책으로는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 (옛날 옛날 셈돌이가), (파란 젤리 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