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잊고 있던 ‘소통’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어린이 작가가 다정하게 건네는 ‘고맙습니다!’
누구나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지금, 세상과의 소통이 쉬워졌어요. 온라인으로도 누구나와 소통할 수 있고,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고, 다른 나라의 이야기도 전해 들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오히려 우리 이웃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었어요. 혹시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오늘 만난 이웃에게 상냥한 인사를 건넸나요? 택배 기사나 청소부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나요? 지금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소통은 닫혀 버렸는지도 몰라요.
『고맙습니다, 염소 아저씨』는 12살 어린이 작가가 ‘이야기천사 어린이창작콩쿠르’에서 상을 받은 이야기를 따스한 그림으로 그려 낸 그림책이에요. 그래서 고마운 이웃을 챙기려는 다정함이 아이다운 순수하고 진실한 태도와 어우러져 읽는 이들에게 잘 와닿아요. 그리고 지금은 잊혀 가지만 정다운 소통을 주고받았던 편지와 우편집배원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가 나누어야 할 소통의 의미를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해요.
1965년 일본 이시카와 현에서 태어났어요. 가나자와미술공예대학을 졸업하였고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달과 파수꾼』「고슴도치 또르」시리즈『이름 없는 아기 고양이』『숲 속의 음식점』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