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밤에 잠들지 못하는 것은
작은 요정 플리도 마찬가지랍니다.
달빛이 너무나 환한 여름밤
플리는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숲속으로 날아갔어요.
그리고 자기처럼 잠에 못들어 깨어있는
모래요정, 엄마 여우, 올빼미, 난쟁이 가족을 차례로 만났지요.
그러다 맞은편에서 날아오던 나방 왕자님과 우연히 마주치는데…
아름다운 그림과 다정한 이야기로
달콤한 잠을을 선물해주는 책
마지막 책장을 넘길 때엔
잠이 솔솔 찾아올 거예요.
한 편의 예술이 된 그림책.
독일의 밀리언셀러 그림책 작가 다니엘라 드레셔의 대표작.
이 짧고 간결한 작품 안에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담고 있으면서도
그 모든 삶의 실제적 요소가 순하게 정제되어,
어린이의 영혼이 흠뻑 무젖을 수 있고,
읽고나면 마음에 평안함과 행복을 선물받을 수 있는 책.
다니엘라 드레셔의 미술치유가로서의 경험과 네 아이의 엄마로서의 지혜가
아름다운 수채화와 순한 스토리로 형상화 된 작품.
많은 사람들의 무의식 안에 두려움의 시공간이자 대상인 밤과 곤충은
이 그림책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작은 요정의 여름밤에선 미지의 시공간을 대변하는 밤은
자신이 미처 만나거나 체험하지 못한 삶을 사는 존재들과 조우하게 되는 시간이며
아름다움과 즐거움이 마법처럼 펼쳐지는 공간으로 변합니다.
곤충이라는 무섭고 불쾌감을 주는 대상은
섬세한 붓터치로 그 고유의 아름다움 모습을 들꽃들을 배경으로 드러내고,
읽는 이를 살며시 미소짓게 해주는 나방 왕자의 친절하고 신사다운 행동은
낯설은 대상에 대한 선입견에서 생겨난 혐오감을 부드럽게 극복하게 해줍니다.
우리 마음 속에 크건 작건,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이유를 알 수 없는 두려움들이 있습니다.
부모님과 어린이가 매일매일 반복하여 읽어가다보면
이 근거 없는 불안과 두려움은 어느새 스르르 녹아버려
아무런 걱정이나 두려움없이 깊고 달콤한 잠으로 빠져들 수 있답니다.
마음에 안정과 평화와 힐링을 선사하는 소중한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