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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2024 대구 특화 출판산업 육성지원 사업 선정도서
김둘 작가의 『두근두근 지구의 심장』

고요하게 흐르는 강물 속,
격렬하게 요동치는 생명의 힘을 알려주는
어린이 생태환경그림책


강물이 고요하게 흘러갑니다. 그 고요한 흐름 속에 얼마나 활기차고 다양한 생명의 순환이 이루어지는지 우리는 자주 잊고 삽니다. 이 작품은 ‘녹조현상’을 중심 글감으로 놓고, 강 속 생명이 순환해야만 인간들도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연은 개별적 존재가 아니라 그물처럼 얽히고설킨 상호작용으로 살아갑니다. 그 순환의 고리가 하나만 잘못되어도 생태계에는 큰 문제가 생깁니다. 지금까지 인간은 생태계의 최상위에 군림하며 살아왔습니다. 자연에게로부터 받은 혜택을 자연에 돌려주지 않으면 더 이상 자연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이 없게 될 것은 물론, 자연을 훼손한 만큼 자연도 인간을 훼손할지 모릅니다. 이 책은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여 바라보는 시각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입니다. 따라서 자연을 아끼고 지키는 일은 바로 인간, 자기 자신을 아끼고 지키는 일입니다.



고요하게 흐르는 강물 속에서 요동치는 생태순환의 모습을 표현한 이 작품을 통해 무심코 행한 인간의 파괴행위를 깊이 성찰하고 다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들이 모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이 책은 지구의 심장이 있는 바로 그곳에 청진기를 대어주고, 여러분의 진단과 처방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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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지구를 위해, 자연을 위해,
그리하여 나 자신을 위해,
두근두근 힘차게 요동치는 심장을 위해.


자연은 가만히 두어도 얼마든지 본연의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꾸만 자연에게 뭔가를 하려고 한다. 대개는 인간을 위한 개발이다. 강에 구조물을 만들기도 하고, 모래를 채취하기도 하며 급기야 지형을 심하게 바꾸기도 한다. 이는 또다시 지나친 구조물을 해체하자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부딪히면서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자연이 입는다. 인간도 피해를 입는다. 구조물을 만드는 데 돈이 들고, 해체하는 데 또 더 큰 돈을 지불해야 한다. 자연의 순리대로 생태계가 순환할 수 있도록 그대로 두면 안 되는 걸까.

이 책은 강의 생명을 다루고 있다. 녹조현상은 본래 자연현상의 일부이다. 문제는 녹조가 아니라 강물이 순환되지 못한다는 데 있다. 강물이 흐르지 못하게 되면 모래의 순환도 멈춘다. 강물 위를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 광합성을 하는 남세균]가 덮어버림으로써 산소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더 많은 여러 원인으로 강의 생명들은 목숨을 잃어버린다. 본래 자연현상에서 볼 수 있는 천연의 녹조현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 그리고 더 많은 곳에 생긴 녹조현상을 볼 수 있다. 그 때문에 생긴 독소는 결국 인간의 삶을 위협한다.

이제라도 강물이 힘차게 흘러내리기를 응원해야 한다. 지구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생동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의 작은 실천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이 힘차게 흘러야 여기 우리 인간도 오래 행복하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포근한 빵과 따뜻한 차 한 잔을 하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것들이 떠오르는 따스한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