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무서워하는 괴물들도 무서워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아주아주 깜깜한 밤밤이래요. 그래서 밤마다 어린이들 집에 숨겨 달라고 찾아오는 거랍니다. 책을 읽으면 놀이가 펼쳐집니다. 작가는 술래잡기 놀이와 숫자 거꾸로 세기 놀이와 말놀이 몸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가 가득한 그림책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밤밤이를 피해 오는 괴물들을 10분 안에 숨겨 주어야 합니다. 책 속에, 엄마의 자장가 속에, 꿈나라에 괴물들을 숨겨주다 보면 어느새 밤밤이가 찾아옵니다. 커다란 까만 입을 크게 벌리고 온 세상을 깜깜하게 삼켜버리지요. 그런데 마지막 페이지에 반전이 있어요. 밤밤이도 무서워하는 것이 있어서 숨겨 달라고 오는 거라고 하는데, 무엇이 무서운지 그림을 보면 웃음이 나면서 마음이 환해질 거랍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중남미문학 석사를 했습니다. 배움이 있는 삶을 추구하여 전공 외에도 우쿨렐레 연주, 그림, 다른 외국어 배우기, 요리하기 및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일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스페인어 통역사, 아동문학 번역가, 중남미 비즈니스 전문가, 스페인어권 화가들의 도슨트로 일을 했으며 한국문학번역원 지원사업으로 ‘몽실언니’와 ‘해님달님’을 스페인어로 번역했습니다. 지금은 평생의 꿈이었던 책 만드는 일을 하기 위해 또 직접 집필한 세 편의 달팽이 동화를 출판하기 위하여 일인출판사를 설립하여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