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사는 세계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으면 뭐라고 속닥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그 소리는 우리가 세상을 급히 지나칠 때 들은 것과는 전혀 다르지만 결코 처음 듣는 소리는 아닙니다. 누구나 어린 시절엔 들었던 소리니까요. 쥘 르나르는 순수한 관찰과 시적 표현으로 우리를 그 시절로 이끕니다. 야센 그리고로브의 유머와 상상력이 결합된 콜라주 기법의 그림들은 일상의 동물을 다른 세계의 요정으로 느끼게 합니다.
1974년 불가리아의 세블리에보에서 태어났고, 스위스 제네바의 고등응용미술학교와 불가리아 소피아의 미술 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1999년에는 제네바 시 문화부에서 주는 ‘삽화 부문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소피아에서 살고 있으며, 작품으로는『교통수단들』『통화』『여가』『음식』『40명의 아이들과 개』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