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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변화와 성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공감하고 응원하는 그림책
오늘 아침 나는 어떤 모습과 기분으로 잠에서 깨어났나요?


오늘 아침 나는 어떤 모습인가요? 어제와 똑같은 모습인가요? 아니면 조금 다른 모습인가요? 또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나의 기분은 어떤가요? 엉망진창 뒤죽박죽인 기분인가요? 우아하고 멋진 기분인가요?

어느 날 아침 우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어요. 잠에서 깨어난 우고는 더 이상 우고가 아니었어요. 적어도 예전의 우고는 아니었지요. 성장한다는 것은 하루하루 변해간다는 뜻이고, 우고는 그 사실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어요. 어느 날은 끄적끄적 낙서로 일어나고, 또 어떤 날은 점점점 점으로 일어나고, 또 어떤 날은 흐릿흐릿 흐리멍덩하게 일어났어요. 그런 변화는 자기 자신은 물론 학교와 친구들과의 기분과 행동에 영향을 미쳤어요.

하지만 우고는 매일 아침 기분이 조금씩 달라지더라도 여전히 우고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아요. 자기 자신이 항상 똑같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변화와 성장을 받아들이는 것, ‘정상’이라는 불확실한 개념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책 전반에 걸쳐 어른들은 온전히 드러나지 않고, 드러나더라도 허리까지만 등장합니다. 이는 어린 시절과 어른들의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단절과 분리를 보여주는 장치이며, 우고의 미스테리를 더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결말을 위한 장치이기도 합니다. 이야기의 결말에 놀라운 반전이 있는데, 성장한다는 것은 부모의 복잡하고 불완전함을 발견하게 된다는 걸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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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기획자의 말]

『내가 진짜 나일까?』는 변화와 성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공감하고 응원합니다. 계속해서 달라지고, 불편하고, 불안한 것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과정임을 깨닫게 합니다. 특히 마지막 반전은 재미있고 유쾌하지만 단순히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충분한 변화와 성장, 자기 이해의 과정을 거치고 나야 다른 사람들의 개별성, 차이, 변화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양육자와 교사가 『내가 진짜 나일까?』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 변화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지지하면 좋겠습니다.

- 달못 이숙진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giulietta_pasto


1991년 제노바에서 태어나 미술 아카데미에서 그래픽을, 우르비노 ISIA(고등예술산업연구소)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어요. 오일 파스텔과 크림색 배경, 따뜻한 색을 좋아하며 끊임없이 그림을 그립니다. 엘레나 레비와 협업한 『공룡이 도착했다E arrivato un dinosauro』로 2020년 로다리 상을 받았고, 2022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