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린 마이어는 ‘어린이 성폭력’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날카롭지만 부드럽게, 아프지만 감동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소중한 것에 상처를 입은 한 소녀와 그 소녀를 혼자 슬퍼하지 않게 하려는 인형이 서로를 껴안고 의지합니다. 그 모습에 우리는 무척이나 가슴이 아픕니다. 그러나 우리는 현실의 브리트에게 마냥 슬픈 표정만 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란돌린처럼 브리트의 손을 잡고 함께 도움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브리트를 혼자 내버려둬서는 안됩니다. “이제 그들은 강해요. 함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