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네와 함께 준비하는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전날, 고미네 가족은 다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아빠 곰, 엄마 곰이 트리에 알록달록 방울을 매달고, 아기 곰도 까치발을 하며 손이 닿는 곳에 노란색 방울을 달아요. 그리고 엄마 곰이 하얀 솜뭉치를 트리에 얹자, 아기 곰은 솜뭉치가 마치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 같다며 금세 자기만의 상상의 세계에 퐁당 빠지기도 하지요. 마지막으로 고미가 트리 꼭대기에 커다란 노란 별을 달자 크리스마스트리가 더없이 완벽해요.
크리스마스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모두의 마음을 두근두근 설레게 하고, 하루하루 가까워질수록 기대감에 부푸는 날이기도 해요. 한 해의 끝 무렵에 있는 이날에는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는 아주 소소한 순간마저도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온 가족이 모여 트리를 정성껏 꾸미는 손길과, 창틀에 양말을 걸어 두는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오랜 기다림과 함께 설렘이 묻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소복소복 쌓이는 눈처럼 산타 할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이 두터워질 때쯤, 아기 곰 고미는 산타 할아버지를 위한 자기만의 깜짝 선물을 준비합니다. 혹여라도 산타 할아버지가 어둠 속에서 넘어질까, 늦은 밤 배가 고플까 봐 걱정하는 고미의 마음이 참으로 다정하고 한 뼘 더 자라난 모습이 기특하기까지 합니다.
아이들과 트리에 반짝이는 장식을 하나둘 매달며, 오래도록 기억될 찬란한 추억을 하나씩 꺼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그리고 『반짝반짝 크리스마스』를 읽으며 아이와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보낼지도 이야기해 보세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이 순간마저도 어쩌면 산타 할아버지가 미리 보내 준 선물일지도 모르니까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에 설렘을 수놓는 이야기
《반짝반짝 크리스마스》는 고미네 가족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와 어른 모두 두근두근 설렘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다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갓 구운 쿠키를 먹고,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고미네 가족의 모습은 아이들에게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 주고, 어른에게는 누구나 경험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줍니다.
고미네 가족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일상을 통해, 온 가족이 특별한 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밤에 집에 들를 산타 할아버지를 위해 별 모양 쿠키를 남겨 둔 고미의 모습은 한 뼘 더 자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닮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단순히 선물을 받기만 하는 날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란 것을 보여 줍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기쁨뿐 아니라,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 스스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산타 할아버지를 위해 남겨 둔 아기 곰의 작은 별 쿠키처럼, 서로를 위한 작은 배려와 사랑이 크리스마스를 더욱 빛나게 해 줍니다. 고미와 같이 때론 어른보다도 더 큰 마음을 가진 아이들의 순수함이 더해져 크리스마스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서로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해 보세요.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oli_kim
나에게만 친절한 고양이에게 마음을 의지하며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그린 책으로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언제나 다정 죽집』 『오늘도 빵스타그램』 『달님 송편』 『나는 빛나는 3학년이야』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비 안 맞고 집에 가는 방법』 『여행 가는 날』 『주름 때문이야』 『만약에 아주 만약에 말이야, 비가 엄청 많이 오면 어쩌지?』 『3초 토끼』 등이 있다. 다정하고 따뜻한 시각으로 그림책을 만들어 온 작가 특유의 재치와 장점이 『마음 날씨 해결사 오버니 1』에서도 환하게 빛난다.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외계인 오버니 캐릭터와 아이들의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 날씨를 생동감 있게 시각화하여, 이야기의 완성도와 독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