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언덕 밑에 살고 있던 난쟁이들이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사라져 버린 사연을 들려 줍니다. 난쟁이들은 물레방앗간에서 몰래 곡식을 빻다가 마을 농부들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농부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마을 아이들은 난쟁이들이 살고 있는 땅 속 구멍을 몰래 숨어서 보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호기심을 못 이기고, 결국 땅 속으로 들어가 난쟁이 한 명을 끌고 마을로 데려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잡혀 온 난쟁이는 하룻밤 사이에 도망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난쟁이를 잡으러 간 요흔은 땅 속 구멍으로 들어간 이후, 다시는 나오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땅 속 구멍이 있던 자리에 난쟁이 바위만이 놓여 있을 뿐이랍니다.
1967년 독일 노르드라인 베스트팔렌주 잘츠코네에서 태어났습니다.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공부하였고 1992년 이래 어린이 책 그림 작가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의 작센 안할트주에 있는 한 농가에서 남편과 함께 고양이와 말을 키우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박쥐 클라우스』『내년에 다시 보자, 칼 아대바!』『에다로자』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