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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아픔을 극복해 가는 하얀 기린
‘레인’의 이야기


레인은 황갈색 그물 모양의 무늬 대신 하얀 피부와 털을 갖고 태어났어요. 남과 다르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수군거림과 따돌림을 당해야 했지만, 사랑을 주고 받는 법을 알게 되면서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다. 하지만 두 발로 서서 다니고 도구를 사용한다는 사람들, 돈이 되는 건 뭐든 빼앗으려고 한다는 사람들, 자기 목적을 위해 상대의 고통은 아랑곳 않는 사람들… 그 사람들로 인해 하얀 기린 ‘레인’은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날을 맞이하게 된다.

그날 이후는 레인은 슬프지만 잃어버린 것을 찾는 일을 멈출 수 없었다. 『하얀 기린, 그날 이후』는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으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하얀 기린 ‘레인’이 다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아픔과 고통이 가득한 곳에서 레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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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지은이의 말]

안타깝게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은 오늘날에도 ‘무기’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원하는 것을 가지려 합니다.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주장하면서요. 하지만 실상은 무기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뿐인 생명을 해치고 있지요. 많은 동물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있고, 참혹한 전쟁이 끊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건 이제 ‘레인’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여러분들도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희망과 사랑과 위로, 그리고 평화

《하얀 기린》의 후속작인 《하얀 기린, 그날 이후》는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으로 소중한 것을 잃은 동물의 이야기이자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하얀 기린 레인은 슬프지만, 잃어버린 것을 찾는 일을 멈출 수 없습니다. 소중한 것을 지켜야 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것들을 알려야 하기 때문이죠. 레인은 다른 동물을 돕고 위로하며 지키면서 아픔을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상실의 아픔을 겪습니다. 작가는 그것이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이지만, 그 아픔이 다시 살아가는 동력이 되어 우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얀 기린, 그날 이후》는 어떤 절망과 두려움, 아픔도 이겨낼 수 있는 희망과 위로에 관한 이야기이자 평화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suyeondraws

 

영국 캠버웰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동물의 얼굴 뒤에 숨겨진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공감을 주는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파티(PaTi, 파주 타이포그라피 학교)와 한겨레교육에서 그림책과 그래픽 노블 스토리텔링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나를 감싸는 향기』, 『달에서 아침을』, 『어떤 가구가 필요하세요?』 가 있으며, 『내 어깨 위 두 친구』로 2023 the white ravens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우리 마을에 온 손님』, 『사자와 소년』, 『소원』 등이 있습니다. 『너는 나의 모든 계절이야』로 2022 AFCC(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축제)에서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에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