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이는 미국에 살고, 해인이는 한국에 살아요. 한결이
한국인이 모두 한국에 살지는 않습니다. 미국은 한국 다음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나라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한결이는 미국에 살고, 한결이의 사촌 해인이는 한국에 살고 있습니다. 태양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한결이와 해인이는 번갈아 가며 해님을 만나고 있어요. 한결이와 해인이는 낮과 밤이 다른 시간대에 살고, 아주 멀리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저 먼 우주에서 보면, 밤과 낮은 빛과 그림자로서 함께 존재하고 있어요. 국내외로 다양한 인종과 국가의 사람들이 이동하는 시대이고, 인터넷과 기기의 발달로 멀리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 쉽게 소통이 가능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하나의 지구에 사는 다채로운 삶의 모습과 시대상을 엿보고, 멀리 있지만 연결된 누군가를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어디에 살든 우리는 하나의 태양 아래, 같은 지구 위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울 가, 만날 지] 가지꽃의 글과 그림이 독자에게 아름다운 만남이 되길 바라며, 그 만남이 독자의 마음에 아름다운 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아동 가족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남편의 학업으로 미국에 이주하여 세 아이의 엄마로 열심히 살다가, 오래전 꾸었던 꿈을 꺼내어 펼쳐보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