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 아마존 최고의 아동 도서 선정작
때로는 바위 더미 속에서 흥미로운 것을 볼 수도 있고, 자신에 대해 흥미로운 것을 알아차릴 수도 있어요. 이 책은 인내심, 자기 발견, 자연과 형성할 수 있는 깊은 연결 등의 주제를 아름답게 탐구하는 그림책으로,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 특히 어린이들이 스스로 가장 소중한 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 주며, 발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줍니다. 나를 둘러싼 세상과 돌 그리고 나에 대한 끊임없는 탐험과 탐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용기와 영감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바닷가의 조약돌, 앉기 좋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돌, 인사를 건네기 좋은 돌, 숲을 이루는 거대한 바위……
내게 딱 맞는 돌은 무엇일까?
오늘,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한 돌은 어떤 모양이었나요? 나도 모르게 신발 앞코로 차 버린 작은 조약돌, 이리저리 부딪치고 깨져 울퉁불퉁해진 돌, 깊은 바닷속에서 잠이 든 납작한 돌, 바닷가 주변에 흩뿌려진 귀엽고 하얀 돌, 앉기 좋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돌, 숲을 이루는 거대한 암석 등 세상에는 모양과 질감, 형태가 다양한 돌이 있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쉽게 지나쳐 버리곤 해요. 사람들 대부분은 돌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책 속 아이는 엄마의 손을 붙잡고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해요. 어디선가 돌이 자신을 부르는 것 같은 신호를 느꼈을까요? 모르는 척 그냥 갈까 말까, 딴생각이나 계속할까 말까, 망설이던 아이는 잠시 멈춰 서서 이 세상의 모든 돌을 탐험해 보기로 해요.
큰 바위는 보자마자 알 수 있어요. 기어 올라가기 딱 좋은 돌이라는 걸요. 내 눈에만 딱 보이는 작은 조약돌을 찾아 주머니에 넣으면 특별한 보물이 된 것 같아요. 표면이 납작한 돌들을 쌓고 쌓으면 멋진 돌탑이 되고요.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찾은 예쁜 돌들을 주워 나란히 세워 보면 각자만의 방을 만들 수도 있어요.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둘러보세요. 여러분에게 딱 맞는 좋은 돌은 어디에 있을까요?
기다림, 인내, 자기 발견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는 이야기
이 책은 인내심, 자기 발견,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연결 등의 주제를 아름답게 탐구합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작지만 중요한 것, 즉 자신에게 딱 맞는 무언가를 찾는 과정을 통해 내 세상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의 중요성을 그려 냈지요. 책 속 아이가 자신에게 딱 맞는 돌을 찾는 행위는 정신없이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내 삶의 의미를 찾아내고, 내 주변을 둘러보며 보살피고, 탐구하는 힘을 잃지 말라는 글 작가 메리 린 레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되는 아름다운 순간을 찾아낼 수 있도록 깨닫게 해 줍니다.
눈앞에 보이는 돌의 모습 그대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을 넘어 이야기 속 바위는 우리가 가장 기대하지 않을 때 찾아오는 삶의 선명함이나 편안함의 순간을 상징합니다. 은유적인 이 여정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리듬을 갖고, 주변 곳곳을 즐겁게 감상하며 자신에게 딱 맞는 것을 찾는 데 시간과 성찰이 필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단단하고 멋진 어른이 되기까지 어린이들은 수많은 돌과 마주하며 성장할 테니까요. 책장을 열고 다양한 풍경과 돌을 감상해 보세요. 스스로 의미 있는 것을 찾을 때까지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둘러보세요. 내 마음과 세상을 둘러본다 생각하면서요.
“가장 중요한 돌은 아마도 너의 손에 꼭 맞는 딱 좋은 돌일 거야.”
메리 린 레이와 펠리치타 살라가 건네는 단단한 격려
작가 메리 린 레이는 특유의 시적인 묘사를 통해 언어적 유희와 철학적 사고를 넘나듭니다. 책 속에는 2인칭 시점의 화자가 등장하여 차분하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듯 주제를 전달합니다. 이는 자기 전이나 마음이 복잡할 때, 조용한 순간을 위한 훌륭한 독서가 되어 주지요. 또한, 호기심과 사색을 불러일으킬 만큼 시적인 문장으로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림 작가 펠리치타 살라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와 색감을 이용해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과 재기발랄한 모습의 인물들을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부드러운 수채화를 비롯해 다양한 질감을 가진 재료들을 섞어 돌과 자연 풍경의 아름다움을 담아냈습니다. 부드러운 이야기와 개성 넘치면서도 아름다운 삽화로 어린이와 어른 독자들에게 인생의 작지만 의미 있는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felicita.sala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입니다. 1981년 로마에서 태어나 퍼스에서 성장했으며, 서호주 대학교에서 철학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여러 그림책의 삽화를 그렸습니다. 린 풀턴이 쓴 그림책 'She Made a Monster'는 뉴욕 타임스에서 선정한 2018년 최고의 그림책 10권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녀의 첫 저서인 'What's Cooking a 10 Garden Street?'(영국판 제목: Lunch at 10 Pomegranate Street)는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정식으로 미술을 배우지 않고 혼자 꾸준히 키워 온 그림 그리기 실력으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어요. 유럽과 호주에서 그림 전시를 하기도 했고, 지금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그림 작업을 하면서 가족을 위해 요리도 해요. 그린 책으로 뉴욕타임스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펜으로 만든 괴물』, 『놀라지 마세요, 도마뱀이에요』 가 있어요. 어린이를 위한 요리책 『오늘의 식탁에 초대합니다』를 쓰고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