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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 [ 개정판 ] 201652093446.jpg

책 내용

나는 엄마의 뾰족구두를 신고 걸어 볼 때가 좋아. 턱수염을 깎는 아빠 얼굴에 묻은 하얀 거품도 참 좋아. 또, 우산 위로 구르는 빗방울 소리도 좋아해. 길거리의 간판 글자들을 큰 소리로 읽을 때도 좋아. 파도가 밀려와 내 발밑의 모래를 쓸어 갈 때면 기분 좋아. 내 마음속에 담긴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들,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릴 때가 정말 좋아!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분야 우수상 수상작인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일상 속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들을 포착합니다. 집에서 또는 학교에서, 친구나 가족과 함께든 혼자든, 일상 속에는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순간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가 반겨 주는 것, 횡단보도를 흰색 선만 밟으며 건너가기, 엄마의 뾰족구두를 신고 집 안을 한 바퀴 돌아보기, 길거리 간판의 글자들을 소리 내어 읽어 보는 일도 어쩐지 재밌습니다. 이렇게 아련하게 빛나는 마음속의 행복한 순간들을 함께 돌아보며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기억을 떠올려 보면서, 따뜻한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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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이 세상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해!


일상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것』은 2004년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분야 우수상 수상작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느껴 봤을 어린 시절의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을 감성적인 글과 섬세한 그림으로 그려 내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책 속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클레망스는 마치 일기를 쓰듯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들려줍니다. 집에서 또는 학교에서, 친구나 가족과 함께든 혼자든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 있습니다. 별다른 이유가 없지만 재미있는 순간, 조금만 눈여겨보거나 귀 기울이면 느낄 수 있는 소리나 자그마한 움직임 같은 것들이지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가 반겨 주는 게 기분 좋고, 턱수염을 깎는 아빠의 턱에 묻은 하얀 거품이 좋습니다. 또 무릎에 난 상처의 딱지가 떨어질 때쯤 손톱으로 살살 떼어 내는 일도 좋아하고, 횡단보도를 흰색 선만 밟으며 건너가기도 재미있습니다. 엄마의 뾰족구두를 신고 집 안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 화장대 위 엄마의 빨간 립스틱을 몰래 발라 보는 일도 즐겁습니다. 아침에 부엌에서 나는 구수한 냄새도 좋고, 길거리 간판의 글자들을 소리 내어 읽어 보는 일도 어쩐지 재밌습니다.

이처럼 클레망스가 떠올리는 좋아하는 일들 그리고 행복했던 순간들은 결코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지나쳐 봤을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일상들이지요. 하지만 이 책은 그런 평범한 일상이야말로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진짜 행복일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공감을 자아내는 감성적인 글과 함께 알퐁스 도데상 수상 작가인 나탈리 포르티에의 아름다운 색감의 그림은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아련하게 빛나는 마음속의 행복한 순간을 잘 포착해 내고 있는 『내가 좋아하는 것』은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기억을 떠올려 보면서, 따뜻한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59년 미국 휴스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 중이다. 캐나다 퀘벡 주 생 자크 아틀리에에서 그림을 배웠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술 아카데미와 파리 국립 에콜 데 보자르에서 공부했다. 어린이책 외에도 여러 문학잡지와 신문의 삽화를 그렸다. 대표작으로는 2003년 볼로냐 도서전에서 라가치 우수상을 받은 『속눈썹 위에 올라앉은 행복』이 있다.